단아맛집

재송동 갤러리식당 점심 백반 맛집 7천원

단아가영모모 2025. 6. 1. 14:02

부산 재송동 갤러리 식당 밥도 먹고 그림도 구경하고

예전에 점심 먹자로 점심시간에만 밥집으로 운영하다 한동안은 갤러리로 운영하다 다시 갤러리식당으로 오픈을 하게 되었다. 얼마 전부터 오픈을 했고 조금 특이하게 공무원처럼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모두 쉬고 식사 시간도 점심시간만 운영한다. 그래서 가기 전에는 운영하는지 한번 확인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골목길 사이에 있어서 사실 이 골목을 지나는 사람이 아니면 모르는 곳인데 엄마가 집에서 밥 해주는 거처럼 집밥 같은 밥 먹기에 좋은 곳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 부터 오후 2시까지니 참고 하면 좋겠다.

갤러리 식당의 특별한 공간과 분위기

내부 공간은 그리 크지 않고 테이블도 많지는 않지만 혼밥을 하기에도 괜찮고 3~4명이 식사를 즐기기에도 괜찮다. 가게 벽면으로는 그림이 많이 걸려 있어서 공간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테이블과 의자도 일반 가게에 있는 것과는 조금 다르고 그릇들도 도자기 그릇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메뉴

메뉴는 간단하게 3가지중에 하나만 선택을 하면 된다. 된장찌개,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그리고 모두 금액은 7천 원으로 동일하고 반찬은 셀프로 편하게 가져다 먹으면 되는데 반찬의 가짓수는 그리 많지 않지만 매일 직접 조리하시기에 신선하고 김치도 무척 맛있는 편이다. 

갤러리177 메뉴

순두부찌개

내가 주문한건 순두부찌개인데 분식집 순두부찌개처럼 야채와 순두부만 있는 게 아니라 오징어, 새우, 바지락 등 해산물도 조금씩 들어가 있어서 국물에서도 감칠맛이 나고 더 맛있다. 그리고 음식이 전체적으로 그리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고 계란은 미리 깨서 들어가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순두부찌개

메인 못지않은 정갈한 밑반찬

반찬은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이번에 갔을때는 콩나물 무침이 무척 맛있었고 미역나물도 맛있었다. 야채도 무척 신선해서 좋았고 멸치볶음에 어묵볶음까지 엄마가 해주신것 마냥 맛있다. 밥도 밥통에서 부족하면 더 가져다 먹으면 되어서 좋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식사하는 자리도 편한 거 같다. 

갤러리177 반찬
갤러리177 반찬

합리적인 가격과 친절함

이 골목이 참으로 특이하게 버거킹, 스타벅스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가 있고 곳곳에 고기집은 있는데 밥집이 없다. 동부센트레빌이라는 큰 아파트도 있고 이마트 24시에 GS25 편의점도 있는데 그러고 보니 옆에 푸라닥치킨도 있고 카페는 무척 많은데 밥을 먹으려고 보면 분식집도 없고 김밥집도 없다. 샐러드가게가 하나 있었는데 알보로 피자로 바뀌고 말이다. 조금 위로 버스 한 정거장 올라가면 귀빈 중국집도 있고 센텀으로 나가면 밥집이 무척 많지만 요 골목에서는 없는데 갤러리식당이 다시 오픈해서 너무 좋은 거 같다. 가격도 7천 원이어서 가성비도 좋고 무척 친절하셔서 더 좋고 말이다. 

마무리

재송동 동부센트레빌 후문 근처에서 밥집을 찾고 있다면 점심시간 대라면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김치찌개를 좋아 한다면 집밥처럼 한 끼 먹고 싶다면 갤러리식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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