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삼계탕
보통 5월의 날씨는 더워서 에어컨을 켜기도 했던 거 같은데
기후변화 때문인지
옛 어른들의 말로는 윤달이 어서 올해는
5월이 아직 음력으로 3월이어서 춥다고는 하는데
5월이 이렇게까지 추웠던 적은 조금 드물었던거 같다.
강원도에는 서리도 내리고 말이다.
그래서 인지 오락가락 날씨에 뜨끈한 삼계탕이 생각나곤 한다.
삼계탕 집도 생각 보다 요기조기 많이 있는데
맛집을 찾기란 쉽지는 않다.
수영구에 위치한 우성삼계탕은
40년이상 된 꽤 오래된 맛집이다.
늦게 가면 대기를 해야 하고
재료가 소진 되면 문을 닫는 날도 있다.
영업시간 : 오전 11:00 ~ 오후 8:00
매주 일요일 휴무
마지막 주문 : 오후 7: 20
연락처 : 051-751-2984
건물도 내부도 40년 이상 된
조금은 옛스러움이 그대로 있다.
테이블에서도 옛스러움이 왠지 느껴진다.
2층은 작년 까지만 해도 좌식이었는데
이번에는 모두 입식으로 봐 뀌어
테이블에서 편안하게 식사 할 수 있다.
우성삼계탕을 많이 찾는 이유중 하나는
요 닭똥집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리필도 되었는데 너무 맛있다 보니 요즘은 리필은 되지 않지만
반찬으로 여전히 한접시가 나오고 있다.
엄마는 비위가 좀 약하신 편인데
여기 닭똥집은 냄새가 나지 않아서 맛있다고 하셨다.
또한 인원수 만큼 인삼주도 한잔씩 내어 주신다.
맛집답게 겉절이도 신선하고
김치도 맛있고
오이와 마늘 마져도 신선하다.
유명한 곳이어도 마늘은 조금 덜 신선하기도 한데
여기는 전반적으로 야채가 모두 반질 반질 하니
신선도가 상당히 높다.
메인 메뉴인 삼계탕도
작은 닭이 아닌 제법 큰 닭이 들어간다.
국물도 진하고 닭고기도 부드럽고
오래된 곳이서 그런지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도
단골이 꽤 많으시다.
가족이 운영하셔서 그런지
재료가 깨끗하고 맛이 잘 유지 되는거 같다.
대기줄이 자주 발생하기에
입구의 대기하는 의자에서도 옛스러움이 묻어난다.
오랜 세월 이 의자도 요 자리에서 버텨 왔나 보다.
이런 옛스러움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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