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산보 후
문뜩 들어가본 쿠폰함에
달토끼 이벤트?? 추석때 뭔가 누른거 같긴 한데 GS편의점 1000원 쿠폰이~
1000원으로 뭘 살수 있을까 고민하다.
1000원 보다 작게 사면 또 안되니까
평소 먹고 싶었던 짜파게티와 바나나우유를 정하고
계산대로 갔더니 2450원?
짜파게티보다 바나나우유가 더 비싸다 !! ㅎㅎ
요즘은 우째 밥보다 디저트가 더 비싼거 같단 말이지
쿠폰으로 결제 하고 나머지는 네이버페이로 결제를 해본다
편의점은 네이버페이로 결제 하면 적립이 조금 더 되니 말이다.
아침에 엄마가
" 벌써 가니? 양파 찐거 가져가~
" 응? 뭐라고요??
" 양파 !!
" 잉?? 양파를 쪘다고요??
" 아 양배추 ~
둘이서 또 큭큭 대고 웃어 본다. 요즘 엄마는 단어가 자꾸 헷갈리신다.
노화현상이라 마냥 웃을 일은 아니지만 웃음이 난다. ㅎㅎ
요건 아껴먹어야지 했는데 바나나우유는 보자 마자 꼴깍꼴깍 다 먹어 버렸구나 ㅎㅎ
아침은 간단히 식빵 사이에 치즈
쨈이 없어서 이렇게 먹어 봤는데 이거 은근 고소하구만??
김치가 아무래도 상태가 메롱인거 같아
푹푹 끓여내 김치 볶음 처럼 먹을랬는데
이건 아무리 끓여도 엄마표 김치찌개 맛이 안나는구만 ㅎㅎ
그래도 한번 더 끓여서 낼까지는 먹어봐야 할듯 하다.
낼은 밥이라도 맛있게 해봐야지
산보가기 참 좋은 날씨다.
더운듯 시한듯한 바람
적당한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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