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송동에 몇 안되는 백반집 중 한군데인 수미밥상은 동부지청 근처에 꽤 오래 자리잡고 있다. 밥과 나물이 다 맛있는데 조금 아쉬운 점은 의자가 아닌 바닥에 앉아야 해서 무릎이 안좋은 어르신들과 가기에는 조금 어렵다. 하지만 지금 처럼 쌀쌀한 겨울에는 방바닥이 따끈따끈해서 요게 또 찜질방 같은 매력이 있다. A, B, C 로 메뉴는 3가지 인데 우리가 주문한건 B메뉴로 코다리 조림이 나온다. C메뉴는 수육이 나온다고 한다. B메뉴는 1인당 9,500원으로 꽤 푸짐하게 나물과 된장찌개 등을 맛 볼 수 있다. 따끈한 주전자에 나오는 숭늉도 별미고 말이다. 나물도 하나 하나 맛이 있고 된장찌개도 꽤 맛있는 된장이고 김치도 맛있다. 예전 부터 맛집이어서 반찬의 간이나 맛은 꽤 맛있는 편이다. 고등어 조림 처럼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