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가고픈 날씨에 김밥 한줄 생각 날때
생각나는 올라김밥
재송초 위쪽으로 조금 위쪽에 위치해 있지만
김밥과 유부초밥이 꽤 맛있다.
" 사장님 혹시 오늘은 오픈 하시나요??
" 네 ~
지난번에 통통이 들고 갔다 영업을 하지 않아서 내려 왔던 터라
오늘은 이른 시간이지만 전화를 드려 확인 후 올라가 보았다.
오전 8시가 되기도 전 이른시간 이지만 굉장히 반갑게 맞아 주셨다.
" 선물 처럼 드리고 싶어서 요기 김밥 유부초밥 반반 요렇게 담을 수 있을까요?
" 아 네 가능해요~
" 그리고 혹시 금액 조금 더 추가 하고 요기에 과일 담을 수 있을까요??
" 아 마침 과일이 있어서 그렇게 해드릴께요~
마침 오늘 과일도시락 단체주문이 있어서
새벽 3시 부터 주문을 처리하고 난 뒤라고 하셨다.
나도 새벽을 좀 좋아 하긴 하는데 새벽 3시 기상은 참말로 엄두가 안나는데
대단 하신거 같다.
그래서 다시마김밥 올라김밥 유부초밥 참치유부초밥 을 한 도시락에
맛볼수 있게 담아와
엄마꺼 아빠꺼 통통이 싸우지 않도록 각각 담아와 본다.
유부초밥이 특히나 맛있는데
다른 곳과 달리 밥이 맛있어서 인지
조금 더 신선하게 맛있다.
특히 요 참치유부초밥은 양파가 씹히는 식감이 좋고
무언가 양념을 하신 그 재료들이 잘 어울어 진다.
올라김밥은 조금 아삭한 식감이 많다고 해야 하나
밥도 조금은 꼬들꼬들하고
야채들도 신선하게 아삭함이 느껴지는 상태로 들어가져 있다.
그래서 엄마가 싸주는 김밥과는 조금 다른 식감이지만
집에서 만든 듯한 적당한 간에
좋아 하지 않는 메뉴는 빼고 요청 드릴 수도 있는
가끔 운이 좋으면 이렇게 과일도 담아 올 수 있는 곳이다.
과일도시락도 판매 하시는지 몰랐는데
단체 주문으로는 과일도시락 샌드위치 등 메뉴를 맞춰서
가능 하다고 하셨다.
요즘 과일도시락을 많이들 팔고 있는데
김밥 사러 갈때 요렇게 과일도 조금 더 살 수 있는건 굉장히 좋은거 같다.
나도 엄마집에 과일도시락을 주문을 많이 해드리는 편이라
잘 손질된 과일을 많이 받아 봤는데
조금 아쉬운 점은
요 오렌지도 껍질을 다 깐 상태로 받을 수 있으면
더 좋을거 같다.
오전 8시가 오픈 이긴 하지만
너무 일찍 간거 같아 죄송했는데
기다리는 동안 요렇게 장산도 둘러 볼 수 있고
물고기들이랑 인사도 하고
5천보 가까이 아침에 걷고 오니
어딘가 모르게 기분이 좋아 지는거 같다.
아참 그리고 오늘은 핫초코도 담아 왔는데
요기 핫초코 진하게 맛있는 맛이다.
핫초코 보통 카페에서 주문하면 약간 연한 핫초코에
마트에서 파는 듯한 맛이 날때가 많은데
요기는 조금 진한 듯한 초코 맛이 좋은거 같다.
멀리 못가도
잠시 뒷산에 다녀 오기에는
재송초 옆 장산이 좋고
거기에 김밥 한줄 더 하고 싶을땐
올라김밥이 딱인거 같다.
재료의 신선함이 입안 가득 느껴져서 좋다.
날씨 만큼 좋은 하루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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