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가 처음이라면 꼭 들러보아야 할 곳 중 하나는 동백섬
누리마루 APEC 하우스 가 있는 누리공원 도 있고 동백섬 자체가
인위적으로 만든거긴 하지만
1km 밖에 안되기에 가볍게 한 바퀴 돌아보기에 굉장히 좋다.
최치원 동상도 있고 차가 진입 되지 않는 곳이라
공기도 좋고 바다를 바라 보며 걷기에 좋은 산책로다.
그 주변으로 가장 가까운 식당이 있는 곳이 더베이 다.
더베이에는 카페 식당이 몇군데 있는데
그중 한식으로 먹고 싶다면 대도식당이 유일한 거 같다.
메뉴는 많지 않지만
한우여서 굉장히 부드럽고
마지막에 깍두기 볶음밥도 꽤 맛있다고 소문이 나 있다.
단지 고기 메뉴를 먹으려면
1인분은 주문이 되지 않는다.
1인가구가 많은 이 시대에 1인분이 주문 되지 않는다는 것은
조금 아쉽지만
단품 메뉴로는 열무국수와 곰탕이 있다.
열무김치는 육수는 시원하고 맛있지만
포인트인 열무가 너무 질긴 부분은 많이 아쉽다.
열무가 야들야들 해야 국수랑 같이 먹는 재미가 있는데 말이다.
그래도 육수는 꽤 맛있으니 시원하게 먹기에는 좋은 거 같다.
곰탕은 맑은 곰탕도 있는데
요기에 고기는 부드럽게 맛있다.
곰탕에 빠질수 없는 국수 한 덩이
국수도 한덩이 들어가 있어서 더 맛있다.
밥은 그리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니지만
맛있는 깍두기에 파절임까지
뜨끈하게 든든이 먹기에는 좋은거 같다.
홀도 엄청 커서
여러명이 가기에도 좋고
가족단위로 산책하며 들러 보기에도 좋다.
고기를 구워 주는 메뉴는 요렇게 큰 철판에 구워 주는데
특이하게 기름 빠지는 곳이 없다.
다 먹고 나면 기름에 밥을 볶아 주어서 인지
요기 철판은 구멍은 없지만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다.
더베이는 건물 자체도
밤에 보아도 낮에 보아도 이쁜데
안에 조형물도 눈길이 가는 게 많은 편인데
그중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이 드는 이 조형물도
한번 보면 꽤 기억에 오래 남는다.
대도식당 입구에 있어서 들어가기 전에
한식에 대한 기대가 더 생긴다고나 할까 ㅎㅎ
5월 가정의 달에
아이들과 들러도 좋은 곳이고
부모님과 들러 한 끼 먹기에도 좋은 곳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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