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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송동산보 9

붕어빵

붕어빵도 용기내 요렇게 담아 오면 따뜻함도 조금 더 유지 되는 듯 하다 재송초 앞의 붕어빵집 " 사장님 혹시 계좌이체도 되어요? " 되죠~ " 오 그럼 저 요기 담아 갈께요~ " 아이구 통도 다 들고 오고 야무지네~ 붕어빵은 계좌이체가 안되는줄 알고 매번 통을 안챙겨 다녔는데 오늘은 김치볶음밥 포장 해가려고 들고온 통에 담고 보았다 ㅎㅎ 매번 친절히 담아 주시는 가게에도 쪼매 노나 드릴려궁 나는 크림맛으로 2개 근디 나는 팥이 맛있구먼 ㅋㅋ 그래도 붕어빵 찾는 사람들도 많던데 요렇게 근처에 있어서 좋다

재송동 벽화

재송동 법원 윗 골목?? 재송여중 밑 골목?? 이라고 해야 할까 ㅎㅎ 여튼 그 사이 길이다. 푸른쌈밥 먹으러 가는길에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 산보를 조금 하다 발견한곳 오? 이런길이 있었나아?? 작은 야외 미술관에 온 마냥 이런길은 언제나 잼있다. 나는 요런 노란색의 달과 별을 보면 어린왕자 책 표지가 생각난다. 작은 동그라미에도 많은 작품들이 있었다. 엄마랑 어린애들이 그린건 아닌거 같은데에~ 엄청 잘 그렸데이~ 함스 한참을 보고 이쁜 글은 또 찬찬히 읽어 보았다. 이쁜 가을 하늘을 배경 삶아 벽을 타고 자라고 있는 나무 가지들에 꽤나 멋스러운 풍경이다. 가을 하늘은 멋진 배경화면이 되는 듯 하다. 가을이 점점 짧아져 매우 아쉽지만 요렇게 주말 산보를 눈이 호강하며 미세먼지 없이 파란 하늘 아래 걸을수 ..

단아산보 2021.11.16

나에게 산이란 선물이다.

산은 늘 그 자리에 있었지만 뒷산에 산보를 가기 시작한건 불과 몇년 되지 않는거 같다. ​ 해가 뜰 무렵 산의 공기는 또 다른 세상을 나에게 선물한다. 분명 같은 동네 같은 하늘 아래 인데 산 입구에 들어 서면 마치 다른 세상이 열리는거 같은 느낌이 든다. 사진으로 남기는 걸 좋아 해서 휴대폰을 들고 사진을 찍기도 하지만 사실 내가 휴대폰을 꺼버리면 또 다른 세상이 되기도 한다. ​ 특히 이른 시간에는 사람들도 많이 없어 더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하는거 같다. 그자리에 늘 있는 나무고 길이지만 안개가 가득한 날은 또 다른 느낌이 난다. ​ 어느 정도 올라 가면 나무들 사이로 내려다 보이는 아파트들 내가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곳과는 다른 공기과 다른 소리들을 들을수 있다. ​ 가을 이 맘때면 바스락 ..

단아산보 2021.10.13

2021 추석연휴산보

몇년 전만 해도 추석 당일에 문을 연 가게는 별로 없었다. 나루공원까지 걸어 가면 그 차선에 차가 하나도 없어서 차도로 걸어 다녀도 될만큼 아마도 해외로 여행을 많이 갔거나 인사 하러 많이 갔기에 더 그랬을 듯 하다. 평소는 연락 잘 안하다 명절당일 유일하게 연락 되는 정쌤 ㅎㅎ 이 나이 되면 안간게 아니라 못간거라며 둘다 집에 있기 싫다며 종종 산보를 가곤 했다. 유일하게 밥 먹을수 있는 곳은 버거킹! 그땐 센텀에 한군데 밖에 없었으니까 ~ 하지만 올해는 아침 산보를 나가 보니 서로 이동을 못해서 그런지 차도 제법 다니고 있었다. 평소보다는 훨 조용했지만 말이다. 그리고 몇년전에 생긴 스타벅스는 연중무휴 ! ㅎㅎ 샌드위치 종류도 많으니 명절 다음날은 품절이 꽤 많다. 무료 쿠폰이 하나 있길래 초코라떼에..

단아산보 2021.09.25

재송동 - 원더러스트 (브런치)

오전 8시에 문여는 카페라니~~ 그것도 장산가는 길목에 ㅎㅎ 코로나만 아니었음 아마 노트북 들고 반나절을 보냈을지도 모르겠다. 해뜨기전 산보를 시작해 보려 했는데 계획보다 조금 늦어져 엄마에게 톡을 보내 보니 같이 가자고 하셔서 산보 후 씻으려고 세수도 하지 않고 대충 운동복에 길을 나섰다 혹시나 문이 열려 있음 샌드위치라도 하나 먹고 올라가자고 엄마에게는 애기를 드리고 나도 바뀌고 나서는 처음이라 기웃 해보니 문이 열려 있었다. 뭔가 분주해 보이시는 사장님 원래는 디저트 류가 나와 있음 통 맡겨두고 산 내려 오는길에 찾아 갈려고 했는데 아직 디저트류가 나온거 같지는 않았다. " 혹시 오픈 했나요? " 아 네~ " 디저트류는 혹시 나온게 있나요? " 아 있는데 ~ 하시며 비닐에 이미 다 포장이 된 상태 ..

단아맛집 2021.09.19

수영강변(저녁산보)

끝날꺼 같지 않던 뜨거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듯 시원해진 바람에 해지는 시간은 7시 15분 검색으로 확인 하고 6시 쯤 출발을 해본다. 6시 쯤 해질녁의 수영강 빼곡히 지어진 아파트들 길을 뚫는다며 여기저기 공사안내판들 인간이 아무리 부수고 지어도 아무일도 없다듯 고요 하지만 세상을 온통 붉게 물들이며 지고 있는 해 구름 사이로 숨었다 나왔다 뜨고 있는 달 무엇이 그리도 재미 있는지 깔깔대며 카카오자전거를 타는 꼬맹이들 맞춰 입은 듯한 비슷한 운동복의 커플들 무심한듯 별 말은 없지만 같은 방향으로 걷고 있는 노년의 부부들 일정 간격을 유지 하며 같은 방향으로 날아가는 새 두마리 언제봐도 유유히 흐르는 강물 하늘도 산도 빼곡히 인간이 지은 건물마져도 다 담아 버린 강 요트위에서 보면 더 다른 그림일려..

단아산보 2021.08.15

여름산보(하늘보며걷기)

태풍 때문인지 어젯밤부터는 꽤 시원한 바람이 분다. 점심 먹고 동네한바퀴 아직 낮은 조금 뜨겁긴 하지만 걸을만하다 바람도 조금씩 불어오고 마음대로 자란 듯 하지만 퐁실퐁실한 강아지풀은 하나 잎은 무언가의 규칙으로 뻗어 있다. 길가에 핀 강아지 풀도 이쁘다. 남의 집 아파트 화단이지만 산보 가는 길에 지나다 보니 꽃이 이뻐 한 캇트 햇살에 반짝반짝하는 듯하다. 수영강변으로 산보는 좋은데 나는 그까지 가는 게 너무 힘들다 ㅎㅎ 엄마가 오전에 보내주신 산보 사진 하늘이 참 맑다. 조금 더 체력을 쌓은 후에 날이 좀 선선해지면 강변 산보도 시작해 보아야겠다. 친구가 보내준 사하구 괴정 퇴근길 하늘 사진 오늘 소나기가 잠깐 오더니 햇빛이 또 이상하리 만큼 밝게 내려 쬐길래 엇 무지개? 하며 계속 창가를 내다봤는데..

단아산보 2021.08.09

[용기내] - 오소아 (OSOA)

크림맛집 오소아 스타벅스 뒷골목에 이쁜 카페가 생겼다 로고도 색상도 귀엽다 요즘 같을때는 내부에서 먹기 보다는 포장을 많이 해오는 편이라 건물 밖에서 바로 주문이 가능해 편하다 배민에도 등록이 되어 있어 포장으로 주문하고 찾으러 가도 될듯 하다 애장하는 보온병을 350ml 조금 작지만 들고 다니기에 꽤 편하다 [크림라떼] 크림이 아주 깔끔하게 부드럽게 크리미하게 맛있다 라떼 임에도 커피향이 뚫고 올라 오는걸 보면 커피도 꽤 맛있을듯 하다 [초코라떼] 진한 다크 초코 맛이다 역시 크림은 크리미 하게 맛있다 [컵빙수] 아이스크림이 올려진듯한 부드러운 얼음에 적당히 단맛의 단팥과 젤리 같은 인절미 나는 인절미 식감이 그리 맛있게 느껴지진 않아 빼달라고 했는데 아이스크림과 연유를 다 빼도 맛있을듯한 빙수 맛이다..

단아맛집 202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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