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는 밀면 맛집이 꽤 많아서
동네마다 밀면 가게가 제법 많다
그중 유니밀면은
겨울에는 아에 운영을 안하고
여름에만 운영을 하는데
얼마전 부터 다시 오픈을 하였다
메뉴도 아주 간단하다
밀면 만두 음료가 다 이다
매장의 직원분들은 늘 친절하시고
포장으로 주문 했는데도
따뜻한 육수도 한잔 내어 주신다
집에서 통통이 들고가 담아 오려 했기에
주문을 해두고
" 요 야채도 조금 담아 가도 될까요?
" 네~
반찬 같은건 셀프바가 있어서
고추와 양파 같은 것과 무절임은
마음대로 편히 먹을 수 있다
요 가게에 마음에 드는 장점 중 하나는
늘 가게가 청결하다 ㅎㅎ
고추는 좋아하니까 2개
양파는 한알만 쌈장 조금에 담아 본다
기다리는 내 따뜻한 육수도 먹고
유니밀면은 양도 좀 많은 편이라 다 먹으면 배가 부르지만
밀면 만큼 만두도 맛있어서
만두 뺄수 없담스 ㅎㅎ
소스는 일회용품으로 이미 나와 진거라 건내 주셔서 받아 오긴 했는데
다음에는 필히!!
빼고 달라고 해야겠다 ㅎㅎ
만두도 꽤 맛있는 편이다
촉촉하니 많이 두껍지 않은 피에
갓 쪄내어 주시니
따끈 할때 먹으면 더 맛있고
간장이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다
유니밀면은 물밀면과 비빔밀면에서 고민 될때
선택하면 좋긴 한데
조금 호불호가 있다
비빔장이 들어 가기에 조금 더 단맛이 많이 난다
그리고 명태회무침
여기서도 호불호가 갈린다
사실 나는 명태회무침은 안좋아했는데
오늘은 꼭꼭 씹어 보니
나이가 들어서 인지
생선에서 왠지 모를 고소함이 느껴진다
단맛과 명태회가 싫다면 물밀면을 주문 하는 것이 낫겠다
쉐프토프의 스텐 김치통은
요런 밀면을 담아 오기에 아주 좋다
2리터 까지는 아니지만 1.6리터 이기에
배달에서 주로 사용 되는
1인분 그릇과 크키가 비슷 하다
보기에는 안커 보이지만
알맞게 다 들어 가고
손잡이도 있어서 편하게 들고 올 수 있다
통통이 너무 많이 챙겨 가서 죄송했지만
요 따끈한 육수는
밀면보다 더 맛있기에 빼 놓을 수가 없었다
텀블러를 내밀었더니
흔쾌히 가득 담아 주셨다
육수 내어주기를 아끼지 않는 밀면집이다
따끈한 육수에
시원한 밀면 한 그릇
호호 불어 먹는 찐만두
생각 난다면
들러보면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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