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갈치구이는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건 줄 알았는데 작년인가 기장에도 생겨서 찜해두었던 곳이다. 제주도에서도 대기가 있을 만큼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데 기장 오시리아 근처에 있는 제주항 통갈치도 웨이팅이 조금 있다.
가게 내부가 그리 큰게 아니어서 가족단위로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 좋은 거 같고 주차는 주차장이 큰 건 아니지만 주차해 주시는 분이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가도 괜찮다.
갈치구이(대)는 4명이서 먹기에 좋고 14만 원으로 고등어구이에 된장찌개까지 나오고 반찬도 양념게장, 쌈, 물김치, 버섯볶음, 샐러드, 콩나물무침, 감자샐러드, 잡채 등 골고루 나오고 음식의 간이 세지 않고 감칠맛이 있어서 밥과 함께 쑥쑥 들어간다.
또 하나의 장점은 갈치구이를 내손으로 뼈를 발라 먹지 않아도 된다. 직원분이 가운데 뼈까지 모두 한 번에 발라 주셔서 먹는 입장에서는 숟가락으로 떠먹기만 하면 되어서 나이가 많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가도 뼈를 발라 드리지 않아도 되어서 다 같이 편하게 먹기에 굉장히 좋다. 그래서 금액이 조금 더 비싼지도 모르겠지만 생선 가시 바르기 귀찮아서 생선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니 요렇게 발라 주는 시스템은 굉장히 좋은 거 같다.
제주산 갈치 중에서도 큰 사이즈여서 그런지 살이 굉장히 도톰하고 간이 세지 않아서 갈치 생선살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거 같다. 조금 싱겁게 느껴진다면 간장을 요청하면 고추냉이도 같이 내어 주어서 더 맛있게 맛볼 수 있다.
제주항 통갈치 내부는 테이블간격이 좁고 대기하는 손님도 있어서 먹고 바로 나와야 하지만
제주항 통갈치에서 먹고 근처로 디저트 카페는 카페드 220 볼트로 이동하면 바다를 보면서 카페가 꽤 크기 때문에 여유롭게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갈치찌개가 맛있기로도 유명한데 갈치구이도 굉장히 맛있는거 같다.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도 좋은 곳인 거 같고 식 후에는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먹을 수 있어서 그 점도 재미있는 거 같다.
후식으로는 카페드220볼트에서 또 맛있는 빵과 커피도 맛볼 수 있으니 기장 오시리아 근처에서 메뉴 고민 중이라면 들러 보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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