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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2

연제구 온천천 시민공원

3월의 봄날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흐린 주말이지만 조금씩 따뜻해지는 날씨에 공원에는 심어둔 꽃들이 조금씩 피기 시작하는거 같다. 온천천 은 산책로가 잘 되어 있고 꽤 많은 구가 연결 되어 있어서 많은 곳을 둘러 볼 수 있다. 연제구의 온천천시민공원에는 나라에서 또 꽃을 많이 심어 둔듯 하다. 아직 다 피지는 않았지만 송이 송이 마다 얼굴을 내 밀고 있고 얼마전에 심은 듯 땅은 조금 듬성 듬성 파여 있는 듯 하다. 노랑 보라 연보라 등 색색 별로 이쁘게 심겨져 조금 더 꽃이 만발 한다면 정말 이쁠 거 같다. 날이 흐려 나무 가지는 가을이 연상 되긴 하지만 3월의 봄날이다. ㅎㅎ노란꽃은 어딘가 모르게 설레는 마음이 드는거 같다.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 그런 살랑살랑한 기분 말이다.요기는 제법 꽃이 가..

단아산보 2023.03.18

수영강변(저녁산보)

끝날꺼 같지 않던 뜨거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듯 시원해진 바람에 해지는 시간은 7시 15분 검색으로 확인 하고 6시 쯤 출발을 해본다. 6시 쯤 해질녁의 수영강 빼곡히 지어진 아파트들 길을 뚫는다며 여기저기 공사안내판들 인간이 아무리 부수고 지어도 아무일도 없다듯 고요 하지만 세상을 온통 붉게 물들이며 지고 있는 해 구름 사이로 숨었다 나왔다 뜨고 있는 달 무엇이 그리도 재미 있는지 깔깔대며 카카오자전거를 타는 꼬맹이들 맞춰 입은 듯한 비슷한 운동복의 커플들 무심한듯 별 말은 없지만 같은 방향으로 걷고 있는 노년의 부부들 일정 간격을 유지 하며 같은 방향으로 날아가는 새 두마리 언제봐도 유유히 흐르는 강물 하늘도 산도 빼곡히 인간이 지은 건물마져도 다 담아 버린 강 요트위에서 보면 더 다른 그림일려..

단아산보 202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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