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는 손질된 재료를 구입하기에 좋다. 그중 대구전 은 도톰한 크기로 손질이 잘 되어 있어서 번거로운 전도 간편하게 해 먹을 수 있는 거 같다. 전복도 손질 다 된 알맹이만 구매 할수 있고 말이다. 대구전 대구살을 해동 하며 약간의 소금을 뿌려 간을 해 둔다. 계란을 잘 풀고 대구살에 밀가루를 얇게 입히고 계란을 묻혀 준다. 달궈진 팬에 앞뒤로 골고루 익혀 준다. 비 오는 날 더 생각 나는 전 요렇게 금방 구워 내면 바삭 하니 촉촉하니 대구의 담백함이 잘 느껴진다. 살이 제법 두꺼워서 한조각도 여러입으로 나눠 먹어야 한다. 어릴 때는 제사 지낼 때만 먹었던 거 같은데 요즘은 제사를 지내지 않으니 별미로 가끔 이렇게 조금씩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거 같다. 300g으로 양도 그리 많지 않아서 한 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