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어보는 한식을 좋아하시는 부모님과 가기 좋은 맛집이다. 간장게장과 보리굴비를 좋아한다면 말이다. 대중교통으로는 조금 걸어 올라가야 해서 차로 이동해야 하지만 기장 바닷가 근처에서 맛있는 간장게장과 보리굴비를 먹고 싶다면 어보 추천한다. 내부에 테이블도 많아서 가족수가 많다면 단체로 가기에도 좋고 모임장소로도 좋은 거 같다. 생수가 아닌 끓여진 보리차 물이 나오는 점도 좋다. 가게 내부에는 선물용으로 구입할 수 있게 보리굴비와 간장게장이 이쁘게 포장된 진열 케이스도 있다.
메뉴 각각으로 주문해도 되지만 잔치상이라는 메뉴도 있어서 잔치상으로 주문하면 10만원이 넘지 않는 99,000원에 해물갈비찜, 간장게장, 보리굴비까지 골고루 맛볼 수 있다. 물론 반찬도 맛있게 골고루 나오고 솥밥까지 나와서 밥도 든든이 먹을 수 있다. 반찬 하나하나도 음식의 간이 잘 맞아서 샐러드도 신선하고 새우장도 맛있고 잡채에 김치도 맛있고 따끈한 미역국도 맛있다.
보리굴비도 잘 말려진 굴비여서 맛있고 먹기 좋게 똑똑 떨어지게 조금 손질이 되어서 나와서 요 부분도 좋았다. 간장게장은 알이 가득 차 있어서 더 맛있었고 간장의 양념도 무척 깔끔하게 맛있다. 사실 요 간장게장만 해도 밥 한 공기 뚝딱 할 수 있지만 해물갈비찜까지 더해지니 해산물도 푸짐히 먹을 수 있다. 새우, 낙지, 게 등이 들어가서 더 푸짐하고 맛있다.
어보는 기장에도 있고 수영 F1963에도 있는데 수영은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 되어서 메뉴가 기장만큼 다양하지는 않다. 메뉴의 구성도 조금 다르기도 해서 한식 메뉴를 더 맛보고 싶다면 수영보다는 기장에 있는 어보가 더 좋은 거 같다.
한정식을 좋아 한다면 게장, 새우, 보리굴비 등을 좋아한다면 기장 어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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