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해월 가족모임하기 좋은 한식 맛집

조금 꼭대기에 위치한 한정식 해월은 운영한지도 오래 되었고 룸으로 분리 되어 있어서 조용하게 식사하기에도 좋다. 내부 직원들도 무척 친절하고 1인당 2만원, 3만원 선에서 메뉴를 선택해서 주문 할 수 있어서 가성비도 좋은편이다. 우리가 주문한건 보리굴비와 언양불고기 인데 4명이서 갈때는 각각 다른 메뉴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그래서 요렇게 2가지 메뉴를 4명이서 나눠 먹기에도 좋다. 코스별로 여러차례 나오는건 아니지만 반찬이 골고루 나와서 반상 처럼 즐기기에 좋다.

해월 외관

가게내부도 멋스러움을 좋아하는 주인장의 손길이 여기저기 닿은 듯 조명이 따스해서 좋고 조명에 그려진 그림과 글도 이쁘다. 벽에 걸린 그림도 강렬한 색감은 아니지만 때론 이런 그림이 여운이 더 남기도 하니 말이다. 나도 쨍한 색감의 그림들을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요런 그림은 환경 오염도 덜 될거 같고 잔잔한 여운이 남는거 같아 눈길이 더 가기도 하는거 같다.

해월 한식당 내부

테이블도 넓직하고 의자도 귀엽다. 생수가 아닌 주전자에 물이 담겨진 점도 좋다. 색색이 컵도 이쁘고 말이다. 언양불고기는 구워져 나오기에 바로 먹기가 편하고 보리굴비는 생각보다 커서 살이 제법 많아 발라 먹는 재미가 있다. 부추전에 잡채에 고등어조림도 나와서 생일밥상처럼 생일에 가도 좋은거 같다. 국도 황태 미역국이 나오니 말이다. 샐러드도 신선하고 반찬 하나하나가 모두 신선해서 눈으로 먹어도 신선함이 느껴진다. 보리굴비에는 솥밥이 나오니 참고 하면 좋겠다.

보리굴비 언양불고기

식당 내부도 조용해서 식사를 즐기기에 좋다. 친절한 한식당을 찾고 있다면 가족모임하기에도 좋은 해월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