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가영

콕콕(COC COC) 달맞이 고개에 많은 맛집이 있지만 베트남 음식점은 그리 많지는 않은 거 같다. 예전보다는 많이 생겼지만 말이다. 그중 콕콕은콕콕은 3층에 위치해 있어서 바다를 보며 쌀국수 먹기에 더 좋고 매장도 깨끗하고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시다. 물론 쌀국수도 굉장히 맛있다. 쌀국수는 맛있는데 올려진 고명이 부드럽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콕콕은 고명으로 올려진 고기도 굉장히 부드럽고 국물도 시원하다. 혼자 먹기에는 월남쌈 메뉴는 2인 기준이라 주문을 하려고 했더니 조각으로 나오는 메뉴가 있다고 안내를 해주신다. 월남쌈 맛있긴 한데 가끔 싸먹기 귀찮을 때도 있는데 요렇게 2피스가 조각으로 나오는 점이 혼밥 하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좋을 거 같다. 작지만 아보카도도 있고 당근, 오이 등 들어가는 야채가..

광안리 해변가에 위치한 황소 해물탕 해물찜이 주 메뉴인데 우리가 주문한 건 해물탕이다. 창문을 열면 바로 바다가 보이는 곳이라 광안대교와 바다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 금액대는 살아있는 해산물이다 보니 조금 있는 편이다. 해물탕 소가 6만 5천 원 인다. 낙지나 문어 등을 선택할 수 있고 선택한 것에 대해 금액이 추가될 수도 있다. 다양한 해산물이 있기에 먹고 싶은 것이 있다면 수족관에서 보고 추가해도 된다. 문어도 직접 잡으신 거라며 수족관에 있는 해산물들이 굉장히 신선해 보였다. 광안리 바다 근처라 요렇게 가능한 거 같다. 오징어, 게 2마리, 새우, 가리비 등은 기본으로 들어가고 문어는 선택했는데 살아 있는 문어를 그대로 넣어 끓여 주신다. 즉석에서 바로 끓여 먹는 해물탕이라 더 맛있는 거 같..

바다 근처 아구찜 맛집 수림원 아구찜도 먹을 수 있고 아구탕도 먹을수 있는 곳 그 외에 미역국 / 계란찜 / 소고기 주먹밥 까지 원산지 표기도 명확하다. ㅎㅎ 바닷가 근처라서 좋고 부모님과 함께 가기에 좋다. 콩나물이 많이 질기지 않고 많이 맵지 않고 맛있다. 아구찜을 좋아 하지 않는 아빠는 아구탕을 즐겨 드신다. 아구탕은 이렇게 1인분도 가능해서 좋다. 대체로 아구찜 집은 탕도 2~3인분 씩 주문이 가능한데 요기는 이렇게도 가능해서 좋은거 같다. 매운 아구찜을 먹다 보면 따끈한 아구탕 국물이 생각 나기도 하니까 이것저것 먹기 좋아 하는 나에게 1인분씩 나오는 메뉴가 있는 곳이 좋다. 반찬의 가지수는 그렇게 많은건 아니지만 바닷가 근처 답게 미역 , 꼬시래기 , 파래 , 다시마 등 해조류 반찬이 많다. ..

송정에는 샤브샤브 집도 맛집도 많은 편인데 바다 보며 편백찜 먹기 좋은 편백송정 각 룸으로 되어 있어 바다를 배경삶아 가족모임이나 모임하기 좋은 장소 인듯 하다. 엄마에게 가보시라고 한번 애기를 드렸는데 이번에 다녀오셨는데 너무 좋았다며 몇캇트를 보내 주셨다. 메인 메뉴에 밥이 포함 되어 있지는 안지만 작은 유부초밥 과 토마토 절임이 나온다. 김치도 직접 담으시는지 맛이 아주 좋다고 한다. 1층은 샤브샤브로 유명한 샤브막심이 있고 2층은 편백송정으로 편백찜 집이다. 전좌석이 단독룸이라니 귀한분과 한끼 먹기에 좋을거 같다. 야채와 고기와 해산물도 먹을 수 있으니 자극도 적을 듯 하고 말이다. 엄마는 김치가 왠만해서는 맛있다고 하시지 않는데 요기 김치는 맛있었다고 하신다. 소스도 다양해서 먹기에 좋았고 안내..

바다 보며 화로 구이~ 송정 넘버원 엄마는 며느리 첫 생일은 꼭 챙겨 주고 싶으시다며 맛집을 물색하다 일단 맛이 없어도 바다 보는 재미가 있을꺼 같아 예약해보았는데 ​ 엄마도 올케도 사돈어르신도 굉장히 맛있었다고 하신다. 직원분들도 굉장히 친절하셨다고 감사 인사를 내가 더 많이 받은거 같다. ​ 4인이라 어떤 메뉴를 많이 드시냐고 문의 드렸더니 세트메뉴도 있다고 해서 모듬 특대로 예약해두었다. 한우와 한돈이 같이 나오는 메뉴라고 하셨다. 사진으로 봐도 야채도 고기도 맛있어 보인다. 창밖은 액자인듯 바다 색이 너무 이쁘다. 테이블도 이쁜 고깃집이다. 거기에 전복도 4마리나 있어서 괜찮을꺼 같았다. 요것은 서비스로 주셨다는디~ 막국수도 주셨다는데 너무 서비스가 많은거 아닌가 싶고 ㅎㅎ 라면에도 꽃게가 들어가..

엄마는 대구에서 부산으로 선본지 일주일만에 시집을 오셨다. 엄마집은 생일을 아주 크게 잔치처럼 챙기는 편인데 시집오니 아무도 생일을 몇년동안이나 챙겨주지 않았다고 한다. 우찌 그럴수가 있단 말인가 그래서 인지 어릴적 우리는 가족 생일은 달력이 거실에 걸리는 날 크게 동그라미를 해두고 며칠전에는 각자 받고 싶은걸 애기 하기도 하고 무엇을 먹을지 논의도 한다. 어릴땐 몰랐는데 저 애기를 내가 마흔살이 다 되고 나서야 듣게 되었다. 그 몇년이 얼마나 속상했을까 엄마는 며느리에게 첫 번째 생일은 챙겨 주고 싶다고 하셨고 평소 나는 인스타에 맛집일꺼 같은 피드가 뜨면 팔로우를 하고 추가를 해두는 편인데 수월경화가 생각 났다. 찾아 보니 3층 4층으로 운영되고 있고 애프터눈티는 하루 몇팀만 예약제로 운영이 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