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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강 2

2021 추석연휴산보

몇년 전만 해도 추석 당일에 문을 연 가게는 별로 없었다. 나루공원까지 걸어 가면 그 차선에 차가 하나도 없어서 차도로 걸어 다녀도 될만큼 아마도 해외로 여행을 많이 갔거나 인사 하러 많이 갔기에 더 그랬을 듯 하다. 평소는 연락 잘 안하다 명절당일 유일하게 연락 되는 정쌤 ㅎㅎ 이 나이 되면 안간게 아니라 못간거라며 둘다 집에 있기 싫다며 종종 산보를 가곤 했다. 유일하게 밥 먹을수 있는 곳은 버거킹! 그땐 센텀에 한군데 밖에 없었으니까 ~ 하지만 올해는 아침 산보를 나가 보니 서로 이동을 못해서 그런지 차도 제법 다니고 있었다. 평소보다는 훨 조용했지만 말이다. 그리고 몇년전에 생긴 스타벅스는 연중무휴 ! ㅎㅎ 샌드위치 종류도 많으니 명절 다음날은 품절이 꽤 많다. 무료 쿠폰이 하나 있길래 초코라떼에..

단아산보 2021.09.25

수영강변(저녁산보)

끝날꺼 같지 않던 뜨거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듯 시원해진 바람에 해지는 시간은 7시 15분 검색으로 확인 하고 6시 쯤 출발을 해본다. 6시 쯤 해질녁의 수영강 빼곡히 지어진 아파트들 길을 뚫는다며 여기저기 공사안내판들 인간이 아무리 부수고 지어도 아무일도 없다듯 고요 하지만 세상을 온통 붉게 물들이며 지고 있는 해 구름 사이로 숨었다 나왔다 뜨고 있는 달 무엇이 그리도 재미 있는지 깔깔대며 카카오자전거를 타는 꼬맹이들 맞춰 입은 듯한 비슷한 운동복의 커플들 무심한듯 별 말은 없지만 같은 방향으로 걷고 있는 노년의 부부들 일정 간격을 유지 하며 같은 방향으로 날아가는 새 두마리 언제봐도 유유히 흐르는 강물 하늘도 산도 빼곡히 인간이 지은 건물마져도 다 담아 버린 강 요트위에서 보면 더 다른 그림일려..

단아산보 202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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