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웨이스트 하시는 분들 중
휴지까지 안쓰시는 분들을
종종 보았는데
나는 그정도까지는 못 할거 같다
생각 했었다
불과 작년 까지만 해도
그런데 생리대 대신 와입스를 사용해 보니
이정도면 해볼만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면생리대라고 똑딱이 단추가 있는 제품이 별도로 있는데 그건 나중에는 다른걸로는 못 쓸거 같아
나는 아에 와입스를 여러장 겹쳐서 써보기로 했다
요건 나중에 걸레로 사용해도 되니까~
생리대 자체가 나는 늘 불편하게 느껴졌기에
양이 적은날 2장으로 해보며
시작해 봤는데
생각보다 몸에 닿는 촉감이
너무 달라서
그동안 생리대를 어떻게 하고 지냈지
왜 이제야 알았지 하며 ㅎㅎ
면이기 때문에 피부에 닿는 느낌 자체가 다르고
부드럽다
단지 세탁 하는 과정이 좀 번거롭지만
사용하면서 생리통도 많이 없어졌다
나이가 들면서 양이 적어져서 가능한 부분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매번 빨다가
글을 찾아 보니 물에 담궈 두었다가
모아서 세탁 한다는 글을 보고
큰 통에 물을 담아 두고
손으로 대략만 문질 문질 해서
넣어 두었다가
대략 3일 정도면 되기에 중간 중간 물을 갈아 주며
핏물이 자연스럽게 빠지게 두었다
이때 찬물에서 더 잘 빠지기에
이 물은 찬물에 그냥 담아 둔다
요 근래에 써본 비누중에는
동구밭 아기비누로 빨았더니 생각보다 핏물이 잘 지워졌다
그래서 처음은 대충 비누칠해서
문질 문질 만 하고 통에 던져 두고
하루에 한번 물을 바꿔 주며
조물 조물 정도만 해 준다
그리고 마지막날에 이제 세탁을 할때
과탄산소다 2스푼 정도를
그냥 뿌려 준다
그러고 조금만 있으면
요렇게 스스로 거품이 나기 시작한다
요때 막대기로 콕콕 눌러 주며
요기 조기 섞어 주면
나는 주로 칫솔로 ㅎㅎ
2시간 정도 방치해 두면
핏물이 거의다 빠지고 하얗게 된다
사람들은 이데로 팔팔 끓여서 삶지만
이때 환기를 잘 해야 해서
나는 대체로 한번 헹군 뒤 삶거나
아니면 한번 헹군 뒤
세탁기에 삶는 코스로 그냥 돌려 버린다
바로 삶는게 얼룩도 빠지고
가장 뽀얗게 되기는 한다
냄비에 보글보글 끓이는게 왠지
더 잘 삶아 지는거 같지만
세탁기 삶음 코스도 괜찮은거 같다
단지 삶음코스는 2시간이나 돌아가기에
전기와 물이 좀 많이 들어가서
되도록은 냄비에 보글보글 끓이고
탈수만 이용하고
가끔 코스로 돌리는거 같다
그래서 요렇게 세탁을 하다 보면
쓸수록 더 뽀얗게 되어
사용 할 수록 마음에 든다
몇개는 얼룩이 조금 연하게 남기도 하는데
처음에는 그래거 그런거만 모아서 한번 더 삶기도 했는데
1년 넘게 써보니
그정도 얼룩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아고
다음번에 세탁하면 또 다 지워지기도 해서
약간의 얼룩에는 이제 익숙해 진거 같다
과탄산소다에 삶으면
새것보다 더 하얗게 되는걸 알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거 같다
그래서 이제는 휴지 대신으로도 사용하고
생리대 대신으로도 사용한다
어릴적 부터 사용 한다면
생리통이 더 덜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과
생리대 일회용품 쓰레기는
정말 많이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아이가 있는 엄마라면
고민을 해 봐야할 문제 이고
생리의 양이 그리 많지 않다면
한번쯤은 시도해 볼만 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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