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송동 - 밀(Meal)
센텀 쪽이 아닌 재송동 중에서는 유일한 화덕 피자집이 아닐까 싶다.
혼자 먹기에도 어색하지 않고 사장님 내외분이 아주 친절하시다.
바로 먹고 오는 것이 젤 맛있지만 요즘은 거리두기로
주로 포장으로 담아 와서 먹는다.
하우스와인도 1잔 단위로도 판매를 하기 때문에 가끔 혼자 먹기에도 아주 좋다.
내부도 꽤 깨끗하고 샐러드 같은 재료들이 꽤 신선하다.
나는 아무리 메인이 맛있어서도 샐러드 야채가 신선하지 않으면 재방문은 잘하지 않는 편이다.
캐니스터는 용기내에 좋다
바로 먹어도 되고 남으면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두도 보관이 아주 용이하다.
[감베리 파스타 - 로제]
파스타는 모두 소스를 선택할 수 있다.
(토마토/ 로제 / 크림)이었던 거 같다.
면을 좋아 하지만 한 번에 많이 먹지는 못해 늘 반만 주문한다.
탱글탱글 새우와 20분 정도 뒤에 먹어도 많이 퍼지지 않은 면에
로제 소스는 아주 맛있다.
루꼴라 한 조각이 알싸함을 더해 준다.
[카프레제]
토마토와 치즈가 층층이 향긋한 바질 페스토 까지
꽤 맛있다. 원래는 야채도 샐러드처럼 더 많이 나오는데 여기 소스에 사과가 들어가서
나는 항상 빼고 요청드린다.
사과를 좋아한다면 소스도 꽤 상큼하다.
다른 메뉴들도 맛있는 메뉴가 많지만 용기 내로 가져오기에는 요렇게 한 세트가 젤 좋은 듯하다.
아.. 리조또도 꽤 맛있는데 개인적으로 리조또를 그리 즐겨 먹는 편은 아니라 나에게는 파스타가 더 맛있다.
가게 앞에는 빈 와인병으로 장식이 되어 있다.
와인 맛은 잘 모르지만 하우스 와인으로 내어주신 와인은 꽤 깔끔한 맛이었다.
요렇게 먹음 카프레제는 다음날까지 한번 더 먹어도 괜찮다.
[루꼴라 피자]
피자는 이렇게 들고 오기는 나도 처음이라
피자의 지름을 여쭤 보니 24cm라고 하셔서 마침 24 냄비가 있어서 접시는 집에서 가장 큰 걸로 하나 챙기고
냄비 뚜껑을 들고 보자기 한 장에 싸서 들고 가 보았다
다행히 사이즈가 딱 맞았다 ㅎㅎ
황당하셨을 거 같은데 흔쾌히 담아 주셨다.
작은 사이즈의 씬 피자를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 피자는 도우의 두께는 조금 있지만 많이 두껍진 않고 화덕에서 바로 나왔을 때는
늘어나는 치즈에 꽤 맛있다.
담백한 피자가 먹고 싶을 때 생각난다.
피클도 직접 담으셔서 많이 달지 않고 맛있다.
참고로 짬뽕 같은 뚝배기에 나오는 빠쉐도 굉장히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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