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같은 프랜차이즈는 은근 용기내기가 힘들다
미리 포장된 제품이 많기도 하고 매장 자체가 바쁘기도 하고 ㅎㅎ
그래서 포기하고 다른 개인 제과점에서 구매를 했었는데 산보중에 우연히
비닐옷 안입은 식빵이 창가에 있는게 아닌가
오..? 요 시간에 오면 알맹이만 살수 있나아?
며칠 그 앞을 그 시간대에 지나가 보았다
10시 11시 정도 까지 빵이 늘 그자리에 있는듯 했다
그래서 10시쯤 방문해보았는데 오늘도 있다!
이미 다른 빵들은 포장을 마친듯 도너츠류 빼고는 다 포장이 되어 있었다.
" 저 혹시 요기에 식빵만 썰어서 담아 갈수 있을까요??
" - 아 네~ 여기 비닐에 넣어서 담아 드리면 될까요?
" 아 아니요~~ 쓰레기 안쓸려고 일부러 가져왔어요~
" - 아 네~ ㅎㅎ
" 용기내라예~ (엄마가 뒤에서 )
엄마는 늘 나와 많이 다니시며 내가 요즘 이걸 용기내라고 한다고 애기를 드렸더니
뒤에서 한번 더 알려주신다. ㅎㅎ
그제서야 직원분은 알았다는듯 통을 받아 들고 가셨다.
매장에 사람들이 제법 많아서 조금 죄송하기도 했지만
순서를 기다리며 해피포인트 적립도 하고 LGU+ 할인도 받았더니 2800원에 구입 할수 있었다.
사이즈가 딱 맞구나~
이제 식빵은 요렇게 구매 해도 될듯 하다
이 매장은 오전 10시 ~ 11시 사이에 방문하면 고로케랑 식빵은 무포장으로 알맹이만 담아 올수 있을꺼 같다
집에 와서 먹어 보니 꽤 촉촉하고 우유식빵 처럼 완전 부드러운 식감까지는 아니고
토스트로 구워 먹어도 괜찮을꺼 같고 계란에 적셔 구워 먹어도 괜찮을 듯 하고
그냥 잼만 발라서 먹어도 맛있을꺼 같았다.
식빵이 바로 나온 뒤에는 또 너무 뜨거워서 썰수가 없기에
시간대를 잘 맞춰야 하는데 그 시간대를 찾은거 같아 기쁘다~ ㅎㅎ
앞으로 종종 이용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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