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엄마와 나는 고기를 그닥 즐겨 먹지는 않지만
육개장 소고기국밥 요런건 좋아 하는 편이다.
센텀에 한우육개장 집이 있다기에 가보았는데
ㄷ 글자의 테이블이 크게 하나 있고 혼자 먹어도 일절 이상하지 않을꺼 같은 인테리어와
체온체크와 동시에 손세정제가 나오는 신기한 기계도 있었다
안심번호도 당연히 각 자리 마다 메모 되어 있었다.
엄마는 갈비탕을 드실줄 알았더니 육개장을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오늘은 똑같이 육개장~ 원래 요쿠르트도 주시는데 우린 단걸 별로 좋아 하지 않아서
빼고 달라고 요청을 드렸다.
수저도 요 쟁반에 한번에 다 담아서 나오는 부분도 좋은거 같다.
반찬도 슴슴한 간이 김치에서도 고수의 맛이 난다 ㅎㅎ
많이 달지 않은 시원한 깍두기 맛이다.
그런데 다른데 육개장 처럼 당면은 없었고 고기가 조금 특이하게 국 위에 올려져서 나왔다.
보통 내가 먹은건 쫑쫑 찢어서 나왔던거 같은데 부위가 조금 다른듯 보였다.
엄마와 나는 기름진 부분을 잘 못먹는 편이라 다음에는 요 고기는 빼고 요청 드리면 더 맛있게 먹을수 있을꺼 같다
고기가 질기거나 맛이 없는건 아니었다
물렁뼈 같은 기름진 부분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빨간 기름이 많이 뜨지 않고 조금 소고기국밥 같은 맛도 나는 듯 ~ 숙주나물이 많아서 우리 입맛에는 맛있었다.
밥은 갓지어진건 아니지만 조금 고슬한 밥에 국이랑 같이 먹기 좋은 듯했다.
나에게는 양이 조금 많았는데
천천히 남기지 않고 먹을수 있는 부분은 다 먹고 나왔다. 고기를 많이 남겨 죄송했지만
담에는 고기를 빼고 밥을 조금 작게 달라고 하면 다 비우고 나올수 있을꺼 같다 ㅎㅎ
그리고 나올때 여쭤 보니 다음에 그릇 가져와서 포장해가도 되냐고 했더니 포장도 가능하다고 하셨다.
다음에 컨디션이 좀 좋아지면 용기들고 용기내 하러 가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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