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리뷰

한우소불고기 해운대암소갈비 밀키트 감자사리가 맛있는 불고기 전골

단아가영모모 2024. 3. 14. 20:27

밀키트에 불고기가 많이 팔긴하는데 한우 불고기는 잘 없고 엄청 부드러운 고기는 찾기가 조금 어렵다. 해운대암소갈비는 부산에서도 예약을해야 갈수 있을만큼 웨이팅이 많은 곳인데 거기서 나오는 밀키트라고 하니 왠지 조금 기대가 되어 마켓컬리에서 15,000원 정도에 판매가 되고 있는데 할인을 해서 13,000원에 구매가 가능하길래 한번 사보았다.

 

 

보통 2인분이라고 적혀 있는데 그렇지 않은걸 보니 양이 좀 작나 보다 생각했는데 실제로 고기는 1인분 같은 양이다. 작게 먹는 내가 먹어도 한번에 다 먹을 수 있을 정도니 말이다. 

 

유통기한은 냉동으로 오기 때문에 거의 1년 정도 되는거 같다. 냉동이라 그리 맛있겠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었다. 고기의 부위가 기름이 많이 없고 얇게 썰어져 있어서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다. 

한우소불고기전골

눈으로 봐도 고기가 굉장히 신선해 보였다. 고기는 미리 해동을 해야 하고 해동후 핏물을 제거 하고 양념육수를 부어 1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그대로 끓여 먹으면 되는데 팽이버섯, 양파, 대파 같은 야채도 모두 냉동되어서 같이 담아져 있다. 조금 더 야채를 푸짐이 먹고 싶다면 대파랑 양파는 신선한 생 야채를 더 넣어도 좋은거 같다. 

한우소불고기전골

해운대암소갈비에서도 감자사리가 굉장히 유명한데 거기서는 전골판에 테두리로 감자사리를 넣어 적셔 먹는 구조 인데 그래서 인지 감사사리는 처음부터 같이 넣는것이 아니라 한번 끓는 물에 3분간 끓인 다음 넣어라고 안내 되어 있다. 나는 한번에 다 못 먹을거 같아 감자사리는 반정도만 끓였는데 요렇게 조금씩 끓일때는 스사모 통즈가 아주 유용하다. 그리 크지도 않으면서 얇은 통즈의 두께 때문에 물은 더 빨리 끓으니 말이다. 젓가락으로 뭉치지 않게 퐁당퐁당 저어 주며 3분간 잘 익도록 해준다. 이때 너무 익힐 필요는 없다. 전골에서 한번 더 끓이면 되니까 말이다. 

한우소불고기전골

양념에 재워 두었던 고기와 육수를 그대로 다 부어주고 야채와 고기가 익어 갈때 감자사리를 더해 한번 더 보글보글 끓여 주면 맛있는 불고기 전골이 완성 된다. 스타우브 20cm 냄비에 끓였는데 양이 진짜 1인분 처럼 그리 많지가 않지만 고기는 굉장히 부드럽고 양념도 조금 달긴 하지만 굉장히 맛있다. 

 

개인적으로는 참기름을 한방울 넣으니 더 고소하니 맛있었다. 보통 불고기는 양념에 재워져 판매 되는데 이렇게 육수랑 따로 포장을 해서 그런지 고기가 더 부드럽고 맛있었던거 같다. 살짝만 스며든 고기의 양념 덕분에 고기의 간이 굉장히 맛있었던거 같다. 

한우소불고기전골

처음에는 1인분에 이거 너무 비싼거 아닌가 했는데 실제로 가서 먹으면 몇만원은 줘야 할텐데 요렇게 집에서 편하게 끓여 먹고 조금 남겨 두었다가 감자사리 한번 더 넣어 먹으면 2번에 나눠 먹는다고 생각하면 그리 비싼거 같지많은 않다. 맛있는 한우는 그냥 사도 비싸니 말이다. 

 

맛있는 한우 소불고기 밀키트 찾고 있다면 해운대암소갈비에서 나오는 밀키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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