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맛집

미포 할매복국 복국 맛집

단아가영모모 2024. 11. 11. 19:54

달맞이 입구 미포에는 맛있는 맛집이 많은데 그중 오래된 맛집중 한 곳인 할매복국은 동네 한 바퀴에도 나오고 꽤 오래 동안 복국을 판매하고 있다. 복국 전문점답게 복국 메뉴도 굉장히 다양하게 많다. 

 

복지리, 복매운탕, 복수육, 복어찜, 복어조림, 복갈비 등 복 메뉴만 있는 점도 메뉴판에서 전문점인걸 느낄수 있다.  금액도 흰밀복은 1만 4천 원에서 까치복은 2만 2천 원으로 가성비도 괜찮은 거 같다. 해운대라는 지역 특성상 물가가 많이 비싼데 말이다. 

할매복국 메뉴판

우리가 주문한건 기본 흰밀복으로 주문했고 미나리 가득 한 냄비가 따끈하게 나온다. 복은 신선하고 국물도 시원하다. 복국은 보통 지리로 많이 먹는데 회사에서 처음 먹었을 때 지리가 뭐예요? 라며 물어보곤 했는데 지리는 고춧가루가 없는 맑은 국을 뜻해서 지리로 주세요 하면 요렇게 맑은 국이 나온다. 이때 식초를 한 바퀴 둘러 주면 조금 더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어릴 땐 식초맛을 몰랐는데 요즘은 집에서 요리할 때도 조금씩 넣어보면 감칠맛이 나기도 한다. 

할매복국

복 갈비는 잘 튀겨져 있고 살도 도톰해서 요것도 별미 인거 같다. 복통은 튀김으로 해서 작은 조각들이 나오곤 하는데 요렇게 통으로 나오니 뜯어먹는 재미가 있는 거 같다. 

복 갈비

반찬도 하나하나 맛이 있고 특히 김치가 국내산이고 직접 담으시는 집이라 굉장히 시원하고 맛있다. 북어포 처럼 생긴 건 서비스로 주셨는데 복어 껍질을 튀긴 것이라고 했는데 처음 보는 비주얼인데 요것도 맛이 있다. 

복 껍질 튀김

해운대 미포 근처에서 시원한 복국 먹고 싶다면 맛있는 김치도 맛보고 싶다면 복국 요리 다양하게 먹고 싶다면 할매 복국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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