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기름을 용기에 담아 왔기에 먹기 편한 통에 옮겨 담아야 한다.
유리병소독을 하는 날이면 주방청소도 같이 하면 끓인물을 여러모로 활용할수 있다.
찜기에 처음부터 올리고 불을 켜야 유리가 천천히 가열 되기에 깨질 위험이 덜하다.
물이 끓고 부터는 10분 정도만 더 팔팔 끓여 준다.
찜기 그대로 컵 위에 올려 두면 열기에 자연적으로 병 안쪽이 다 마르게 된다.
만능 세제 베이킹 소다
요렇게 주방에 때가 있는 곳에 소다젤을 만들어 문질러 둔다.
며칠전 상수도 공사로 단수가 된다는 안내문에 물을 통통이 다 담아 두었는데
실제로는 야밤에 공사를 해서 자는 동안 마무리 되어 그 물이 다 남아 있었다.
물은 틀면 늘 콸콸콸 나와서 별 생각 없이 썼는데 요렇게 받아 둔 물을 써보니
물도 참 많이 썼던거 같았다.
오늘은 쪼매 아껴 가며 담아둔 물로 요리 조리 헹궈 본다.
베이킹 소다는 마른상태에서는 오히려 잘 때가 안지워 져서
적당한 물기가 있는 젤 상태에서 잠시 방치해 두었다가
수세미로 살살 밀어 주면 크게 힘들이지 않고 잘 닦인다.
순식간에 빤짝빤짝 해졌다.
바나나우유의 유혹은 참으로 이기기가 힘들어 가끔 사먹곤 한다. ㅎㅎ
유리병 소독 하고 남은 물은 수세미를 퐁당퐁당 삶아 준다.
천연수세미는 요렇게 삶을 수도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참기름을 옮겨 담을려고 보니 병 안쪽에 몇방울의 물기가 보인다.
요럴땐 드라이기 ㅎㅎ
평소 드라이기는 머리 말릴때 찬바람으로 잠깐씩만 말리는데
요때는 따뜻한 바람으로 10초? 정도 해주면 키친타올로 닦지 않아도 잘 건조 된다.
머리도 사실 동네한바퀴 돌고 오면 드라이기 보다 훨씬 빨리 마른다. ㅎㅎ
머리결도 자연건조가 훨 좋아지고 말이다.
요렇게 데워진 물은
수세미도 소독하고 싱크대에 뜨거울때 바로 부워 버리면 꽤 깨끗한 싱크대가 된다.
모처럼 주방이 깨끗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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