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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간식 3

긴긴밤 동지에 팥시루떡 단팥죽 담아두기

1년 중 밤이 가장 길어 해가 가장 짧은 날이기도 한 동지는 12월 22일 이다. 동지에 먹는 것들옛날부터 동지에는 단팥죽을 먹으며 나쁜 기운을 쫓아 낸다는 의미로 팥이 들어간 음식을 먹었던거 같다. 붉은 팥은 몸에도 좋고 추운 겨울날 따끈하게 한그릇 먹으면 몸도 데워져서 좋은거 같다. 엄마의 어린시절 70년대에는 가을에 담아둔 동치미를 눈이 가득 쌓인 장독대에서 꺼내와 살얼음 가득한 동치미 한그릇과 겨울에 군고구마와 단팥죽은 겨울의 든든한 간식 이었다고 한다.팥시루떡팥시루떡은 찹쌀과 쌀의 반죽으로 곱게 쪄낸 팥고명으로 단순하게 보이지만 쫀듯 하면서 팥에서 나는 단맛과 안에는 호박 고지를 넣기도 해서 굉장히 쫀득 하면서 맛있다.한조각을 먹으면 식사 대용이 되기도 할만큼 든든하기도 하고 말이다. 노고롯의 ..

단아계절 2023.12.19

단팥죽

팥 / 녹두 요런건 주로 소화농장에서 주문 하는 편이다. 팥을 삶을 때는 물을 좀 넉넉히 부어주고 소금도 한꼬짐 넣어준다. 팔팔 끓을 때 첫 물은 한번 버려 준다. 팥은 끓는 소리가 굉장히 요란하다. 기차가 지나가는 듯한 소리가 나며 막 끓기 시작한다. 처음 이 기차소리가 나기 까지는 센불에서 끓여주고 이후로는 중불에서 뭉근하게 끓여 준다. 한번 팍 끓으면 한컵씩 물을 추가 해 가며 끓여준다. 한번에 물을 다 넣는거 보다 요렇게 중간 중간 한컵씩 부어주는게 나는 좀 더 편했다. 중간 중간 한알씩 먹어 보며 익었는지 확인을 한다. 요때 한알씩 꺼내 먹는 재미가 있다. 보통은 조금 식히고 바로 믹서기에 갈아 주는데 좀 깜빡해서 팥이 물을 많이 먹어 버렸다. 그래도 꽤 맛있었다. 믹서기에 갈때는 잘 안갈리면 ..

단아밥상 2021.12.20

붕어빵

붕어빵도 용기내 요렇게 담아 오면 따뜻함도 조금 더 유지 되는 듯 하다 재송초 앞의 붕어빵집 " 사장님 혹시 계좌이체도 되어요? " 되죠~ " 오 그럼 저 요기 담아 갈께요~ " 아이구 통도 다 들고 오고 야무지네~ 붕어빵은 계좌이체가 안되는줄 알고 매번 통을 안챙겨 다녔는데 오늘은 김치볶음밥 포장 해가려고 들고온 통에 담고 보았다 ㅎㅎ 매번 친절히 담아 주시는 가게에도 쪼매 노나 드릴려궁 나는 크림맛으로 2개 근디 나는 팥이 맛있구먼 ㅋㅋ 그래도 붕어빵 찾는 사람들도 많던데 요렇게 근처에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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