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이 되기까지는 어릴 적 20대만 해도 40이 넘으면 다른 어른처럼 아주 멋있는 사람으로 모든 것이 다 안정적일 것만 같았는데 실상은 마음도 20대와 똑같고 경제적인 부분도 나는 돈을 모으는 것에 재주가 없어 적금 통장 하나 없이 비슷한 거 같다. 그래서 더 책의 제목이 눈에 들어왔는지도 모르겠다. 김미경 선생님의 강의도 재미있게 몇번 봤었기에 밀리의 서재에 나오자 마자 담아 두고 조금씩 읽기 시작했다. 책의 서론은 사실 아무것도 이룬것도 가족도 없는 나 같은 솔로들에게는 " 반정도만 해도 된다 " 는 위로는 그 반의 기준이 너무도 다르기에 욱! 하며 난 근 반도 안되었다구~ 하며 책을 중간에 덮기도 했지만 ㅎㅎ 며칠 뒤 조금씩 넘겨 보니 서론은 마흔에 다 이루지 않아도 된다는 위로의 글이 많은거 같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