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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담기 2

동치미

가을에 수확하는 꽁지가 달린 작은무로 담아 장독을 땅에 묻어 겨울내 먹는다는 엄마말에 의하면 겨울에 너무 맛있지만 추운 겨울 마당에 나가 장독 뚜껑을 열고 퍼야하기에 서로 안나갈려고 미뤘다고 한다 소금비율 물 100 : 소금 20 소금을 10으로 잡아야 한다는 레시피도 많았지만 어릴적 할머니 동치미는 꽤 짰던걸로 기억이나 20으로 잡고 소금물에는 쪽파뿌리와 생강으로 육수는 우려본다 무우는 깨끗이 씻어 담을 통에 담고 생수를 부어 잠길 정도의 물의 양을 체크 후 그 물을 끓여서 뜨거울때 소금에 바로 부어 사용했다 __ 배 반조각 생강 몇톨 편으로 썬 마늘 몇톨 연근 3토막 (껍질깍은 연근 1개) 쪽파 (뿌리채 뚜껑으로 무우를 다 덮을 정도) 무우 2개 (24시간 소금에 절인) __ 상온에 2일 냉장보관 2..

단아밥상 2021.11.29

만원으로 물김치

시장을 둘러 보다 보니 단배추 같은데 빨간띠도 없고 엄청 연해 보여서 " 사장님~ 요거는 뭐에요?? 어떻게 먹어요?? " 아~ 요거 추석이라서 나물 하라고 가져왔어요 맛있어요~ " 물김치로 해도 되요? " 그럼요~ 물김치도 맛있지~ 알배추 하나로만 물김치 담아 보려 했는데 나도 모르게 단배추도 추가해버렸다. ㅎㅎ 왠지 맛있을꺼 같은 무포장 야채를 보면 참을 수가 없는 듯하다. 전부 만원~ 단호박을 넣어 보니 달달한 맛이 좋아 담아 왔는데 헉.. 삶고 보니 단호박 안이 상해 있었다 ㅜ.ㅜ 아까운 내 단호박~~~ 남으면 식혜도 한번 더 만들려 했는데.. 아쉽지만 버릴수 밖에 없었다. 야채 속은 뭐 야채가게 사장님인들 우찌 아시겠는가 아깝지만 다른 재료로 부족한 맛은 채워 본다. 그러고 재료들이 신선한 상태 ..

단아밥상 202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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