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수확하는 꽁지가 달린
작은무로 담아
장독을 땅에 묻어 겨울내 먹는다는
엄마말에 의하면
겨울에 너무 맛있지만
추운 겨울 마당에 나가 장독 뚜껑을 열고 퍼야하기에
서로 안나갈려고 미뤘다고 한다
소금비율
물 100 : 소금 20
소금을 10으로 잡아야 한다는 레시피도 많았지만
어릴적 할머니 동치미는 꽤 짰던걸로 기억이나
20으로 잡고 소금물에는 쪽파뿌리와 생강으로 육수는 우려본다
무우는 깨끗이 씻어
담을 통에 담고 생수를 부어 잠길 정도의 물의 양을 체크 후 그 물을 끓여서 뜨거울때 소금에 바로 부어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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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반조각
생강 몇톨
편으로 썬 마늘 몇톨
연근 3토막 (껍질깍은 연근 1개)
쪽파 (뿌리채 뚜껑으로 무우를 다 덮을 정도)
무우 2개 (24시간 소금에 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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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에 2일
냉장보관 20일 후에 먹을수 있는
아주 아주 슬로우푸드다
맛이 너무 궁굼하지만 잘 참아 봐야징 ㅎ
배추 처럼 자주 뒤집지 않아도 되고
다음날 하면 되서 육수 내는 데도 그리 바쁘지 않음이 좋구나
작년 요맘때쯤 담아 보았던 동치미
올해는 꼭 꽁지 있는걸로 담아 보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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