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가영

울산에 숨은 비빔밥 맛집 보리밥 레스토랑은 굉장히 한적한 곳에 이 가게만 있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굉장히 특이한 위치에 있다. 그래서 아는 사람만 아는 곳인데 가성비도 좋으면서 보리밥에 맛있는 나물과 반찬이 한식으로 한상 가득 나온다. 12,000원에 든든하게 집밥 같은 된장찌개가 특히 맛있는 비빔밥 집을 찾고 있다면 추천한다. 레스토랑이라는 문구가 왠지 예스러운 간판마져도 정겨운 보리밥 집이다. 메뉴도 가게 벽면 한쪽에 간략하게만 붙어 있다. 보리밥, 곰장어, 오리불고기 등 이 있다. 차가운 생수 대신 따뜻한 숭늉이 나오는 곳으로 추운 겨울에는 더 밥보다 요런 숭늉이 더 반가울때가 있는거 같다. 밥을 잘 안해 먹는 요즘 집에서는 먹기가 쉽지 않으니 말이다. 자리는 모두 입석으로 바닥에 앉아 먹는 좌식..

재송동에 몇 안되는 백반집 중 한군데인 수미밥상은 동부지청 근처에 꽤 오래 자리잡고 있다. 밥과 나물이 다 맛있는데 조금 아쉬운 점은 의자가 아닌 바닥에 앉아야 해서 무릎이 안좋은 어르신들과 가기에는 조금 어렵다. 하지만 지금 처럼 쌀쌀한 겨울에는 방바닥이 따끈따끈해서 요게 또 찜질방 같은 매력이 있다. A, B, C 로 메뉴는 3가지 인데 우리가 주문한건 B메뉴로 코다리 조림이 나온다. C메뉴는 수육이 나온다고 한다. B메뉴는 1인당 9,500원으로 꽤 푸짐하게 나물과 된장찌개 등을 맛 볼 수 있다. 따끈한 주전자에 나오는 숭늉도 별미고 말이다. 나물도 하나 하나 맛이 있고 된장찌개도 꽤 맛있는 된장이고 김치도 맛있다. 예전 부터 맛집이어서 반찬의 간이나 맛은 꽤 맛있는 편이다. 고등어 조림 처럼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