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에서는 이렇게 빨간소고기무국은 잘 안먹는다고 하던데 부산은 요렇게 고추가루를 넣어 먹는다
소고기국빕 집도 유명하다
옛 해운대 버스 정류장 앞에 국밥집 3군데
매번 어느 집을 들어 가야 할찌 그 앞에서 고민 하다 들어갔던 기억이 있다
반찬은 주로 깍두기와 분홍 소시지
요때 나오는 소시지는 분명 동일할끄인디
왜케 더 맛있는지 ㅎㅎ
허름한 의자 와 테이블도 평소 같음 안갈꺼 같은 인테리어에도 국밥은 등받이 없는 포장마차 의자 같은데서 먹어야 맛있는거 같고 말이다
요즘은 갈수가 없으니 엄마가 종종 끓여 주신다
참기름에 소고기를 볶다가
국간장과 고추가루를 넣고 볶아 준다
콩나물을 넣고 소금을 좀 뿌려준뒤
물을 조금 넣고 뚜겅을 닫고
끓이다 콩나물이 익는 냄새가 날때 한번 더 볶아 준다
무우를 넣고 소금을 조금 넣고 또 뚜껑을 닫고 익혀준다
한번 끓으면 또 한번 고추가루를 넣고 볶아 준다
이제 물을 넉넉히 붓고 끓인다
팍 끓이고 끓을때
대파 다진 생강 다진마늘 을 추가 하고
간도 소금으로 맞춘다
거품이 나면 걷어내고
중불에서 15분 정도 더 끓여 준다
요건 첫날 보다 둘째날이 더 맛있다
보글 보글 끓일 수록 깊은 맛이 난다
엄마표 레시피가 궁금해
요청 드렸더니
카톡으로 10장 넘게 사진과 설명을 메모해 주셨다
엄마도 부산 와서 처음 드셨다며
빨간 소고기무국을 가끔 끓여주시는데
참말로 맛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