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도 필요한 소금 모든 음식에도 들어 가는 소금은 굉장히 중요한 식재료 중 하나이다.
천일염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들여서 바람과 햇빛으로 수분을 증발시켜 만드는 소금을 천일염이라고 한다.
요즘 일본에서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 한다는 기사에 한국에서는 소금을 사두려는 사람들이 많아 지고 있다.
집에서 요리를 많이 하진 않지만 종종 김치를 담아 먹는 나에게도 천일염은 중요하다.
한국에서는 천일염을 정제염 보다 더 좋게 생각 하고 김치 담을 때 장을 담을 때도 많이 사용 하는 편이다.
보관방법 (간수빼기)
예전에도 한번 태안 기름 유출 사고 인가로 바다가 심각하게 오염되어 천일염을 20kg를 한번 주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그냥 사용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천일염은 간수를 빼서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자세히 보면 간수 뺀 천일염이라고 광고를 하는 곳도 있고 간수를 빼서 사용하세요라고 광고를 하는 곳도 있다.
20kg 포대 자루에 천일염이 오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장독대 같은데 넣기도 하는데 그냥 그 포대 그대로 밑에 구멍을 몇 개만 뚫어서 벽돌이나 화분 받침 위에 세워 두어도 간수가 조금씩 빠진다.
간수는 며칠 사이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1~2년 정도 두면 된다.
온라인에서 간수를 뺀 천일염이라고 해서 사보아도 실제로 구멍을 뚫어 보면 간수가 조금씩 나오기도 한다.
그렇게 간수를 잘 빼고 나서는 소금 항아리 장독 같은데 보관해도 되지만 포대자루에 그대로 보관해도 괜찮다.
몇 년 동안 두고 먹어 보았는데 별 이상은 없었다.
좋은 천일염 (손으로 잡아보기)
김치를 담기 시작하며 재료를 하나씩 찾다 보니 소금은 어떤 게 좋은지 검색을 많이 하게 되었다.
그렇게 찾다 보니 간수가 잘 빠진 소금이 좋다고 했다.
간수가 잘 빠진 천일염은 손으로 한 움큼 집었다 놓아 보면 손에 소금이 거의 달라붙지 않는다.
하지만 간수가 안 빠진 천일염은 손에 많이 붙어 있다.
그래서 간수가 잘 빠진 손으로 잡았을 때 손에 소금이 덜 달라붙는 소금이 좋은 소금이다.
유통기한
유통기한이 조금만 지나도 버리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김치를 담으면서 재료들을 하나 둘 찾아보니 설탕과 소금은 유통기한이 신기하게도 따로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
생산일자만 있고 유통기한은 따로 표기가 되어 있지 않다.
마트에서 정제된 소금일 경우에는 유통기한이 있지만 천일염 같은 경우는 유통기한이 없다.
소금은 시간이 갈수록 더 좋다고도 하니까 말이다.
천일염 불순물
천일염이 그리 좋지 않다는 쪽의 의견도 제법 있는데 실제로 천일염을 물에 녹여 보면 불순물이 있긴 하다
어떤 이들은 한번 씻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기도 하는데 물에 씻으면 소금은 금세 많이 줄어든다.
그래서 나는 주로 천일염은 김치 담을 때 배추나 무를 절이는 용도로 많이 사용하고 음식을 조리 할 때는 정제된 소금을 사용 하곤 한다.
절임을 할때는 어차피 물에 녹여서 사용하니까 불순물은 건져 낼 수 있고 절여진 배추는 물에 몇 번 더 헹궈서 사용하니까 괜찮은 거 같다.
우리 몸에도 꼭 필요한 소금 혹시 구입하게 된다면 보관법과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바다에 방류는 결과를 알 수가 없고 돌이킬 수도 없는데 정부에서는 신중하게 판단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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