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부터 요맘때까지 맛있는 깻잎의 순 깨순
초록초록한 잎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깻잎에는 영양소가 많아서
하루 3장만 먹어도 좋다는데
다른 나라에서 먹지 않는 식물 중 하나다
아마도 깻잎향 때문에 호불호가 있는거 같다
고수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있듯 말이다
깨순은 깻잎의 순으로
보통은 깨끗하기 때문에
데친 후에 살짝한 헹궈 주면 된다
데치기전에 시든 잎이나
너무 억샌 줄기 부분은 먼저 골라 내준다
간단히 손질 후 물이 팔팔 끓을때
1~2분 정도 데쳐 준다
재래시장의 장점은
천원만 사도 굉장히 많이 주신다
한냄비가 들어가고도 조금 더 남는다
데치면서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에
주걱으로 눌러가며 한번에 다 데쳐내도 된다
찬물에 한번 헹구어
물기를 짜두면 여러 방법으로
나물 무침을 해먹을 수 있다
이때 물기는 너무 탈수 하듯 꽉 짜면
식감이 덜 하므로 조금 설렁 짜준다
다진마늘, 참기름, 국간장
으로 슴슴하게 무쳐내도 맛있고
된장으로 조금 짭조름 하게 무쳐내도 맛있다
생각보다 재료가 그리 많이 들어 가는건 아니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데치는 물에 소금간을 조금 하였다면
무칠때는 조금씩 간장이나 소금을 추가해가며
중간 중간 맛을 보고 더 넣어 준다
나는 고추지 같은 간장 양념 남은걸
잘 놓아 두는 편인데
요렇 남은 양념으로 무쳐도 맛있다
고추에서 우러나오는 고추향과 맛과
고추지 할때 여러가지 넣고 끓이기 때문에
맛간장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요렇게 나물 한 날의 마지막은
밥 한덩이 더해 비벼 먹으면
밥 한 그릇 뚝닥이다
설거지도 줄어 들고
맛있는 참기름과
깻잎향에 입맛이 살아 나기도 한다
요렇게 무친 깨순나물은
2~3일이 제일 맛있지만
일주일 정도 냉장보관하고 먹어도 괜찮은거 같다
6월의 푸르름에 잘 어울리는 식재료중 하나
깨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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