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맛집

기장 빨간오뎅 겨울하면 생각나는 뜨끈한 국물의 부산 어묵

단아가영모모 2023. 11. 2. 21:23

쌀쌀해지면 생각 나는 뜨끈한 어묵 국물
부산은 어묵이 유명하기도 하고 맛있는 떡볶이 가게도 많다. 동네마다 떡볶이 집은 한두군데는 있으니 말이다

빨간오뎅

예전에는 길에서 서서 먹는 가게가 많았는데 요즘은 포장으로 그런 가게를 찾기가 조금 어려워서 인지 이런 떡볶이 가게를 발견하면 무척 반갑다.

빨간오뎅

큰 냄비 한가득 담긴 빨간 떡볶이를 보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말랑 말랑한 떡과 얇팍한 어묵과 매콤한 고추장이 잘 어울어 진다.

떡볶이

빠질수 없은 튀김도 한가득 있다. 오징어 튀김, 새우튀김, 고구마튀김, 고추튀김, 만두튀김, 야채튀김, 김말이튀김, 계란튀김, 떡튀김 등 튀김의 종류도 굉장히 많고 야채튀김까지 있는걸 보니 튀김도 맛집인 듯 하다.

튀김

간장도 굉장히 깨끗하고 맑다. 간장을 스프레이로 뿌려 먹는 곳도 있는데 어묵을 퐁당 퐁당 빠뜨려 먹는 맛이 있기에 난 요런 가게가 더 좋다.

간장

부산에서 유명한 물떡 난 요게 다 먹는건줄 알았는데 예전에는 주로 부산에서만 먹었다고 한다. 어묵 육수에 퉁퉁 불은 물떡은 그 양념을 다 머금고 있어서 사실 간장을 찍지 않아도 맛있을 때도 있다.

지하철역에서 겨울에는 집에 가기전에 꼭 한 꼬치씩 먹고 국물은 2번을 먹고 그랬던거 같다.

어묵 물떡

내부에서 먹고 간다고 하면 요렇게 덜어 주신다. 내부에도 의자와 자리가 있어서 간단하게 먹고 가기에도 좋다.

어묵

사람이 없을때는 요렇데 먹고 가는 것도 좋은거 같다.

빨간오뎅 내부

분식 메뉴로 순디도 있고 쫄면도 있고 돈까스도 있으니 든든한 한끼로도 좋은거 같다.

빨간오뎅 메뉴

튀김도 거의다 튀겨져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어묵 국물도 같이 먹을 수 있으니 좋다.

뜨끈한 매콤한 분식 메뉴가 생각 난다면 빨간오뎅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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