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역 근처에 있는 초정커피는 야외정원이 건물보다 크게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 카페다. 작은 갤러리 처럼 소품 하나하나도 직접 만드신게 많고 식물도 어제와 오늘이 다르게 성장하고 있어서 갈때마다 새로운 꽃을 본다거나 나비를 만난다거나 운이 좋으면 연못에 물고기도 만날수 있다.
6월에 볼 수 있는 수국도 제법 큰 송이로 피어 있다. 매실나무도 있어서 직접 키우신 매실로 매실청도 담으셔서 매실에이드 매실토마토에이드 같은 특이한 메뉴도 있다.
연못에는 물고기들이 많은데 시끄러우면 숨을 수 있어서 조용히 가만히 바라 보고 있으면 제법 많은 물고기도 구경할 수 있다. 주로 이쪽에서 물고기를 보다 보면 나비도 살랑살랑 날아 다녀서 앞에는 분명 고층 빌딩이 있고 경전철도 있는 도심지 인데 잠시 다른 세상에 온것 같은 느낌이 든다. 요 연못은 날씨에 따라 시시각각 다른 하늘의 모양을 그대로 담고 있어서 작은 갤러리가 되기도 한다.
이번 여름에 나온 매실토마토에이드는 다른 카페에서도 이미 매실 주스 매실에이드 메뉴는 많이 있는데 단순히 매실청에 탄산만 넣은게 아니라 독특한 향과 맛이 나서 청량감을 더해 주고 있다.
커피는 먹고 나면 입안이 텁텁하고 물을 더 많이 마셔줘야 하는데 매실에 토마토까지 더해져 매실토마토에이드는 입안을 개운하게 해줘서 식후에 시원하게 마시기에 좋은것 같다. 많이 달지 않아서 더 좋고 말이다. 커피를 못마시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매뉴 인거 같다.
통통이 들고 가면 당근토스트와 매실토마토도 담아 올수 있다. 나는 탄산음료를 좋아 하지 않아서 알맹이망 2잔 분량으로 담아 왔다. 꼭 탄산이 아니어도 물만 넣어도 시원한 맛이 나서 좋은거 같다.
어제 밤에는 갑자기 비가 천둥과 함께 쏟아 지더니 공기는 조금 더 맑아 진듯 하다. 화분에 물을 그만큼 주려면 몇번이나 왔다갔다 해야 하는데 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순식간에 대지를 모두 적시고 열도 식혀 준거 같다.
이제 여름이 시작인지 더 더워지긴 했지만 소나기로 저녁은 조금 시원 했던거 같다. 더운 여름 시원한 음료가 생각 난다면 수국도 보고 싶다면 재송동 근처 라면 초정커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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