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좋아 하시는 엄마라면 생일에는 꽃다발이 주는 선물과는 또 다른 큰 기쁨이 있다. 식사 장소와 꽃가게가 같이 있는 곳을 찾기는 조금 어려운데 파라다이스 호텔에는 꽃가게와 베이커리샵이 붙어 있어서 케이크를 주문할때 꽃다발도 같이 예약을 하면 한번에 찾을 수 있어서 편리함이 있다. 식사 장소까지도 건물내에서 이동이 가능하니 말이다.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은 특급 호텔이어서 입구부터 모든 매장의 직원이 굉장히 친절해서 음식의 맛도 맛있지만 좋은 기분을 선물 받는 느낌도 든다. 이번에 동생 사돈 어르신 생신 모임이 있어서 꽃다발과 케이크 까지 주문해 보았는데 상당히 만족한다. 네이버에서 예약을 하면 결제까지 다 되어서 네이버페이로도 결제가 가능하고 멤버쉽 포인트도 적립이 된다. 조금 아쉬운 점은 꽃가게는 네이버에서 결제가 바로 되지 않아서 전화로 하고 계좌이체로 주문을 할 수 있다.
화사한 톤으로 부탁 드렸는데 금액은 8만5천원 부터 시작하고 내가 주문한건 10만원에 오렌지 톤으로 부탁 드렸더니 송이가 큰 장미가 이쁜 오렌지 색이어서 사진을 찍으면 사람도 더 화사해 보이는 효과가 있는거 같다.
식사는 라스칼라에서 런치로 예약했는데 라스칼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2층에 위치하고 있고 코스 메뉴로 구성 되어 있다. 메인 메뉴에 따라 금액은 조금 차이가 있고 현장에서 추가 결제 하면 다른 메뉴로 먹을 수 있는 메뉴도 있다. 사돈어르신께서 닭고기와 돼지고기를 못드셔서 메뉴 하나하나 체크해봤는데 희안하게도 런치 메뉴에서 닭고기와 돼지고기가 없었다. 샐러드는 연어와 문어를 선택 했는데 문어도 무척이나 부드러웠고 연어도 도톰하고 신선해서 맛있었다.
스파게티는 알리오올리오와 토마토로 주문했는데 모두 해산물이 많이 들어 있어서 신선하고 더 맛있게 느껴졌다. 2~3명이 간다면 메인 메뉴를 파스타와 스테이크로 주문해서 나눠 먹으면 좋은거 같다.
스테이크는 안심, 채끝, 등심 그리고 양고기도 있는데 우린 양고기는 잘 못먹어서 채끝으로 선택 했다. 돌판위에 나오기에 레어를 못먹는 사람도 돌판에 슬쩍 조금 더 구워서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거 같다. 스테이크도 부드럽고 식사 내내 친절하게 신경 써 주시는 직원 덕분에 더 즐거운 식사 자리가 되는거 같다.
코스에는 디저트와 커피나 홍차 같은 티도 포함이 되어 있다. 단 탄산음료는 포함되어 있지 않기에 식사중에 탄산음료가 필요하면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 디저터는 매번 바뀌는데 이번에는 티라미수로 부드러운 케이크 한조각이 식사의 마무리를 깔끔하게 해준다.
1층에 부티끄 에서 블루베리케이크도 주문했는데 주문할때 10글자 정도는 메세지도 초콜릿 위에 남길 수 있어서 좋은거 같다. 특이한 케이크도 많은데 60대 어머니셔서 몸에도 왠지 블루베리는 좋을거 같아 블루베리 케이크로 주문했는데 부드럽게 맛있었다고 한다.
조금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생일 파티를 하고 싶다면 파라다이스호텔 내에서 바다를 보며 식사를 하고 케이크와 꽃다발로 이벤트를 준비해 보는것도 좋겠다. 참 케이크와 꽃다발이 있는 부티끄는 신관 1층이고 라스칼라는 본관 2층 이어서 구름다리로 호텔 내부를 이동하는 재미도 있다. 구름다리에서는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바다도 보이니 말이다.
2층에서 연결 되니 파라다이스 호텔 방문 계획이 있다면 이쁜 사진 한캇트 남기고 싶다면 참고 하면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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