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밥상

깨순나물

단아가영모모 2021. 10. 3. 17:49
눈대중 레시피 - 깨순나물
깨순 / 다진 대파 / 다진 마늘 / 국간장 / 참기름
(냉장보관 : 3~4일 괜찮은 거 같아요)

 

야채중에 나물이 젤 싼거 같다며 ㅎㅎ 

2천원인데도 굉장히 많이 주신거 같아요 

근데 조금 철이 지났는지 10월의 깨순은 조금 잎이 크고 줄이가 굵은거 같아요 

 

요 전에 샀을때는 야들야들 한 느낌이었는데 요번에는 조금 거친 느낌이더라구요 

깨순이 감자 대파 오이

 

01> 나물은 물에 설렁설렁 한번 헹궈줘요 
냄비에 물은 먼저 끓여 두고요~
물에 데치고 나면 뭐가 뭔지 잘 구분이 안되거든요 ㅎㅎ
그래서 요때 다른입이 들어가 있는지 뿌리 부분이 있으면 잘라 내기도 하고요 
한번 속아내는 작업을 해요 
근데 이때 너무 매매 꼼꼼히 씻으면 맛있는 깨순이 향이 다 날아가더라구요

처음에 모르고 엄청 꼼꼼히 씻다가 깻향 다 날아간 나물맛을 맛보았지요 ㅎㅎ

 

02> 물이 팔팔 끓을때 깨순이를 넣어 줍니다.
이때 다 안들어 갈꺼 같지만 주걱으로 꾹꾹 눌러 주며 넣다 보면 많은 양도 한번에 데칠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위아래로 뒤집어 주면 골고루 데쳐 지는거 같아요 
이때 굵은 소금은 아주 조금 넣어 주어요 

그리고 저는 애들이 축 쳐졌다 싶으면 하나 꺼내서 물에 헹궈서 먹어 봐요 
그때 줄기가 너무 단단하면 조금 더 삶아 주고요 아니면 바로 찬물에 건져내고요~

03> 찬물에 퐁당 퐁당 
이때도 빠르게 건져내 주어야 해요 안그러면 향이 또 다 빠지거든요
흙이 나오면 한번 더 씻어 주지만 그렇지 않으면 저는 한번만 씻어도 괜찮은거 같아요 

04> 물기를 꼬옥 짜둡니다.
이렇게 잠시 놔뒀다가 양념해도 괜찮더라구요~
저는 하나만 제가 먹고 나머지는 엄마집도 노나 드릴려고요

저는 참기름을 좋아 하는데 엄마는 안좋아 하셔서 서로 무쳐먹는 방법이 다르거든요 ㅎㅎ
그래서 이대로 만 드리는 편이에요

깨순이 꼬옥 짜두기

Tips > 수세미 소독 > 요때 삶고 남은 물 아깝잖아융~

그래서 저는 요런날 수세미 소독해 줍니다. 

퐁당 퐁당 하고 창가에 말려두면 새거처럼 다시 뽀송뽀송 하얗게 되거든요

천연수세미는 쓸수록 너무 좋은거 같아요 

천연수세미 - 열탕소독

05> 마늘 2톨 다지고요 저는 대파도 조금 다져 넣어요 
제가 대파를 좀 좋아 하거든요 그냥 구워서도 잘 먹는 편이라~ 있으면 거의다 모든 요리에 조금씩 넣는 편이에요
한뭉치만 할꺼라 필요한 만큼만 재료 손질해두고요

마늘 대파 다지기

06> 국간장에 참기름 으로만 조물 조물 합니다.
중간 중간 먹어 보며 내 입맛에 맞게요~

저는 나물중에 깨순이가 참 맛있는거 같아요 

요렇게 먹다가 지겨우면 요거 넣고 김밥싸도 진짜 맛있거든요 ^^@

깨순나물

생각보다 데치기만 하면 조물조물 무쳐 먹기만 하면 되니까 간단해서 

1인 가구도 잘 해먹을수 있는 반찬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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