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여름인지 가을인지
밤에 전기장판을 키면 덮고 끄면 춥고
창문을 열면 약깐 쌀쌀하고 닫으면 덥고
밤새 조금 뒤척이다 오늘도 해야할 일들이 머리를 가득 채웠지만
일단 먹고 하자며 ㅎㅎ
팥은 늘 엄마가 잘 상한다고 애기 하셨기 때문에
보통 바로 못 먹으면 바로 냉장보관하고 다음날은 바로 먹는 편이다.
어제 앙버터 크로플 담아왔는데 조금 남겨 두었다.
아침에 치즈도 넣고 버터도 바르고 단팥도 듬뿍 ~ 넣어
오이 한조각에 토스트로 먹어 본다.
은근 든든하구만!
용기내 담아온 앙버터 크로플~
오늘 따라 이상하게 댓글이 많이 달린다 했더니
그리고 예전에 쓴 글인데 갑자기 축하한다는 글이 많길래
봤더니 에디터픽에~ 추천글이 등록 되었다며 ~ 오오? 신기해서 캡쳐로 하나 남겨 두고 ㅎㅎ
이럴줄 알았음 쪼매 더 상세히 잘 써보는건데 ^^;;
그래도 엄마 아빠랑 노나 먹은 애기라 더 기쁘다.
점심은 엄마와 모처럼 외식을 하고
엄마에게 이번주 쿠폰 선물 받은 자랑 하며
" 딸래미 만원 받고 이래 밥 먹으면 됩니꺼??
" 그래도 엄마 만원이 어디에융??
" 맞데이 ㅎㅎ
또 한참을 웃었네
집에 감자가 굴러다닐때 뭔가 하기는 귀찮고
감자는 싹이 날꺼 같은 느낌이 들때 종종 해먹는편이다.
감자칩
최대한 얇게 썰어야 맛있는데 오늘은 쪼매 뚜껍게 썰어 졌구만
물에는 살짝 담궈 전분을 조금 빼주고
팬에서 서서히 익혀 준다.
처음에는 올리브유를 약간 두르고 구웠는데
두번째 판은 그 위에 그대로 구워도 괜찮은 듯 했다.
이거는 보고 있을 필요도 없고
4단 또는 3단에 20분 정도 해두고 뚜껑을 덮어 뚜고 잊고 있다가
열어 보면 잘 구워져 있다.
조금 바삭해야 맛있으므로~
뒤집어 주어서 한번 더 구워도 되지만
그냥 이대로 먹어도 얇아서 꽤 바삭하다.
실제 파는 과자 만큼은 아니지만
먹을만 하다. ㅎㅎ
기름이 많이 필요하지도 않고 팬 하나만으로도 가능한 감자칩~
1인 가구에는 좋은 간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