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짠짠/냉파일기

집김밥 kfood kimbab recipe

단아가영모모 2024. 11. 8. 18:50

김밥은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고 가게도 무수히 많지만 가끔은 엄마가 집에서 만들어 주신 별거 안들어 갔지만 왠지 하나씩 계속 집어 먹게 되는 그런 집김밥이 생각 난다. 어릴적 할머니는 신김치만 한줄 넣어서 싸주시기도 했는데 가끔은 그런 김밥도 따끈한 밥에 맛있게 느껴진다. 

 

간단한듯 하지만 은근히 손이 많은 김밥 레시피 집집 마다도 비법이 있지만 나의 김밥 레시피를 메모해 본다. 

 

재료 : 당근, 오이, 계란3개, 김밥용햄, 단무지, 흰쌀, 소금, 깨소금, 참기름, 식초

 

재료 손질

 - 당근 :  얇게 채 썬뒤 올리브유에 살짝 볶아 준다. 소금, 후추로 살짝 간을 해준다. 

 - 오이 : 길쭉하게 썰어서 소금에 절여 두었다가 10분 뒤 오이에서 수분이 나오면 물기를 꼭 짜준다.

 - 햄 : 팬에 살짝 볶아 준다. 

 - 계란 : 소금, 후추 간을 하고 잘 저어서 얇게 돌돌 말아 말이로 붙여 낸다. 

 - 단무지 : 물기를 꼭 짜준다. 

 - 밥 : 한김 식혀서 소금과 식초로 간을 해주고 참기름으로 고소함을 더해 잘 비벼 준다.

 

김밥 말기

김밥은 마는게 사실 처음에는 상당히 어렵지만 한두번 해보면 맨손으로도 잘 말아 진다. 김을 편고 그 위로 밥 한덩이를 최대한 밥을 골고루 평평하게 빈틈이 없이 80% 정도 아래에서 부터 채워서 동그랗게 말았을때 밥과 밥이 만날수 있을 정도로 밥을 잘 깔아 준다. 요 밥만잘 깔아도 김밥은 90% 거의 성공적이다. 재료는 빈틈이 없이 꼭꼭 눌러가며 가운데로 모아주고 밥과 밥이 잘 만나도록 아래에서 부터 또로록 말아 주고 따뜻한 밥과 김이 잘붙도록 한번 더 꼭꼭 잘 눌러 준다. 김밥을 잠시 놓아 두면 그사이에도 조금은 따뜻한 밥 때문에 김과 밥이 잘 붙는다. 참기름을 한번 발라두고 자를때도 칼에 참기름을 조금 바르고 자르면 조금 더 잘 잘라 진다.    

 

김밥의 재료들은 수분이 많으면 나중에 물이 나오기 때문에 되도록 물기를 잘 짜주고 재료 마다 그냥 하나씩 집어 먹어도 맛있을 정도로 간을 해준다. 밥은 갓지은 따끈한 밥이 맛있어 요즘 같은 가을철에는 햅쌀이라 특히나 밥이 더 맛있다. 

김밥재료

 

김밥은 재료 준비에 시간이 많이 소요 되지만 재료가 모두 세팅되고 나면 돌돌 말아 주는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그래서 한번에 재료를 조금 넉넉히 만들어 두고 반찬으로 잘라 먹기도 하고 다음날 한번 더 싸먹기도 한다. 집김밥이니 밥의 양도 재료의 양도 내맘대로 먹고 싶은 만큼 넣어 준다. 계란도 2줄, 햄도 2줄, 오이도 2줄 단무지도 2줄 그런데 희안하게도 생각보다 많은 재료를 넣으면 오히려 그렇게 맛있지가 않다. 골고루 하나씩 넣어야 오히려 더 맛있을 때가 있다. 

 

그리고 식초를 적절하게 넣어주면 초밥 처럼 감칠맛이 나기도 하니 요건 취향에 따라 추가해도 되고 고소하게만 먹고 싶으면 참기름만 넣어도 좋다.  

김밥 레디앙 도시락

김밥은 접시에 담아 먹는것보다 집에서 먹더라도 도시락통에 요렇게 담아 두고 하나씩 집어 먹는게 맛있다. 레디앙 스텐 도시락 통은 뚜껑까지 올 스텐이어서 반찬을 담아 두어도 좋고 김밥을 담아 두기에도 좋다. 생각보다 많이 들어 가고 말이다. 약간의 무게감이 단점이지만 끝도 날카로워서 아이들 도시락 통으로는 추천하지 않지만 조심히 다룬 다면 성인 도시락통으로 집안에서 쓰기에는 상당히 좋은거 같다. 무게가 있어서 들고 다니기는 조금 힘드니 말이다. 

 

락앤락 도시락통은 생각보다 조금 얇아서 많이 들어가지는 않는다. 그래서 요건 간식통으로 더 자주 쓰는데 다이어트 하거나 조금 먹는 사람들에게는 이 통도 좋은거 같다. 곧 있을 수능에도 많은 사람들이 김밥을 준비 할거 같기도 한데 날씨가 추워서 아마 보온 도시락통을 더 많이 준비 할거 같기도 하다.   

김밥 레디앙도시락 락앤락도시락

해외에서는 냉동김밥이 불티나게 팔린다고 하던데 사실 김밥은 쌀만 있으면 안에 재료는 좋아 하는 재료로 만들어도 되어서 요렇게 직접 한번 만들어 먹어 보는것도 좋을거 같다. 냉동김밥도 데우면 따끈하니 맛있겠지만 갓지어진 찰진 밥에 쫀득쫀득 하니 잘 말아진 김밥은 참말로 고소하니 맛있으니 말이다. 

728x90

'단아짠짠 > 냉파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동 토마토 스파게티 주말 요리  (7) 2024.03.23
계란김밥  (0) 2021.12.18
단아냉파일기  (0) 2021.12.11
월요일밥상 - 만두국  (0) 2021.12.06
수요일냉파  (0) 2021.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