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보리는 별로 안좋아 하지만
그래서 인지 사둔 보리가 줄어들지 않아 한냄비 해서 식혜를 하기로 맘 먹었다.
내맘대로 요리법
보리식혜
엿기름 200gm / 물 2리터 / 설탕 두숟가락/ 보리밥
1. 엿기름을 물에 바락바락 뽀얗 물이 나올때 까지 씻어 쌀뜰물 같은 뽀얀물을 담아 둔다.
2. 엿기름 건더기는 채망이나 거름망에 걸러내어 준다.
3. 냄비에 찬밥을 넣고 뽀얀물을 부어 설탕도 한숟가락 넣어 전기밥통은 보온에서 4~6시간
하이라이트는 처음에는 4단 으로 손으로 냄비를 만질수 있을정도로 따뜻해 지면 불을 끈다.
40분 뒤 다시 2단으로 10분 정도 타이머를 맞추두고 다시 40분을 꺼두는 식으로 밥알이 뜰때까지 되풀이 한다.
( 나는 3시간 정도 걸렸음)
4. 밥알이 10알 정도 뜨면 설탕을 조금 추가 하고 팔팔 10분간 더 끓여 준다.
단아가영
지난번에 단호박 식혜를 만들어 보았기에
이번에는 대략 시간 체크만 하며 설렁설렁 해본다.
보리밥을 미리 잘 지어 두고 말이다.
식혜에 들어가는 밥은 푹 익을 필요는 없기에
하이라이트 7단으로 15분 4단으로 15분 만 해도 된다.
요 순간이 설렌다.
밥알이 동동 뜰때 말이다 ㅎㅎ
요때 뜨끈한 단술 한컵은 참으로 맛나다
백설탕이 없어 마스코바도 (비정제설탕) 이라고 있길래 주로 사용하는데
색깔이 갈색이라 조금 더 색이 진하다.
조리뽕이 생각나는 보리 알맹이다 ㅎㅎ
엄마집 한통 나도 한통
생각보다 2리터는.. 얼마 되지 않는다 3일이면 다 먹어지니 말이다.
그래도 많이 단 설탕맛은 아니어서
다른 달달한 과자 먹는것보다는 조금 덜하지 않을까 싶다.
잡곡도 포장없이 시장에서 담아 올수 있기에
내 냉장고는 잡곡통이 조금 많은 편이다 ^^
쌀이나 찹쌀로 했을때 보다 알알이 씹히는 재미가 있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