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우연히 폰을 보니
오잉? 문자가 이렇게 많이 와있었나
확인 안한 문자가 제법 있길래 하나씩 눌러 보니
오~ 이벤트 당첨 문자다! ㅎㅎ
큰금액은 아니지만 나의 소소한 취미 활동으로
요런날은 간식 하나 사와야 한다 말이지
원래는 두부 한모를 살까 했는데 따끈한 만두도 먹고 싶어 맘스터치로 급 방향을 돌렸다.
휄레 2조각과 팝콘만두를 주문하고
" 종이 빼고 알맹이만 요기 담아주세요!
" 아 종이도 빼고요?
" 네! 알맹이만요!
이런 튀김류는 은근 용기내기가 쉽지만
대부분 아무말도 하지 않고 용기를 건내면
바닥에 종이 한장을 깔아 주신다.
우리가 무겁게 통을 들고 다니는 이유는 쓰레기를 줄이고자 함인데
작은 종이지만 나무를 베어 나오는 종이기에 나는 꼭 종이도 빼고 달라고 한다.
사실 비닐/플라스틱이 나무를 너무 많이 베는 종이 때문에 나왔다고 하던데
나는 종이포장도 사실 그리 반갑지는 않기에
그래서 소스도 거절하고 요렇게만 담아 왔다.
요때 뚜껑을 꼭 닫고 오면 금방 눅눅해 지기에
손가락을 살짝 걸쳐 뚜껑을 조금 띄워서 들고 오면 꽤 바삭바삭 하다.
집에 와서 열어 보니 오잉? 휠레가 3조각??
엇 난 분명 2조각 주문했는데
전화를 걸어 보니 용기 가져와서 한개를 더 넣어 주셨다고 하셨다.
아니 종이포장 값이 이리도 컷단 말인가 ㅎㅎ
감사히 잘먹게 습니다~! 인사 드리고
봄동 국 끓여 둔것과 소스를 안챙겨 왔지만 난 요 간장 소스도 참 좋아 한다.
간장 + 식초 + 고추가루 + 오이
요렇게 먹음 꽤 상큼하다. 중식당에서 만두 간장 만들듯이 대충 섞어 주면 된다.
요 팝콘 만두는 한입에 쏘옥~ 은근 맛있구먼
1인 가구는 튀김은 참 엄두가 안나는데 치킨을 요렇게 2조각도 살수 있어서 좋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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