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담백면이 나온 지는 꽤 되었지만 우무 같은 식감의 면은 그리 좋아하는 건 아니어서 보기만 하다 리뷰가 제법 많길래 궁금함에 이번에는 주문을 해보았다. 글루텐도 없고 당도 없고 면의 주 성분은 두유라는 다이어트중이라면 칼로리가 낮은 제품을 찾고 있다면 솔깃 할 수 있는 정보다. 그런데 두부도 그렇고 두유도 그렇고 면이 되지 못할거 같은데 어떻게 가능하지? 라는 궁금함에 들어간 재료를 보니 감자전분도 있다. 쫄깃한 감자 수제비를 생각하면 조금 이해가 되기도 한다. 1인분씩 2개씩 들어가 있고 면이 물과 함께 담겨져 있어서 물을 버리고 나머지를 넣고 끓이면 되는 구조이다. 그래서인지 겉봉투는 굉장히 크고 튼튼하다. 보기에는 정말 국수 같은 얇은 소면의 느낌인데 물에서 뿔지 않고 요렇게 탱글 탱글 하다니 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