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겨울 뜨끈한 미역국이 생각난다면 조개미역국은 한번 끓여 두면 2일 정도 나눠 먹을 수 있기에 1인 가구에게도 좋은 반찬 중 하나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기도 해서 더 좋다. 생각보다 바지락만 구입한다면 집에 미역이 있다면 재료도 그렇게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
조개 미역국 레시피
조개 미역국을 만들어 보기 전에 미역과 조개에는 어떤 효능이 인지는 알아본다.
미역의 효능
비타민 A, C, E, K 가 풍부하고 칼슘, 철분, 요오드 등이 풍부해서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고 한국에서는 아이를 낳고 나면 산모에게도 미역국을 많이 끓여 준다. 미역에 포함된 식이섬유는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데도 도움을 주고 실제로도 미역을 많이 먹은 날은 배변활동도 활발해져서 변비에도 좋다. 그래서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조개의 효능
아연, 비타민B군, 철분,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있어서 피로회복이나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칼슘과 비타민 D는 뼈 건강에도 좋다.
조개 미역국 재료
바지락살, 미역, 참치액, 참기름, 국간장, 소금, 들깨가루
재료는 다진 마늘이나 대파 같은 게 없어도 맛이 괜찮아서 생각보다 간단하다. 미역은 한번 사두면 두고두고 먹을 수 있어서 좋은 식재료 중 하나이다.
만드는 방법
1. 바지락살은 굵은소금을 한 숟가락 넣고 조물조물하며 조개껍질 같은 게 있는지 잘 보며 하나씩 떼어 가며 씻어 준다.
(이때 모레 같은게 있을 수 있어서 바지락의 다리 같은 부분은 살짝씩 눌러보며 씻어 준다.) 요즘은 마트에서 손질이 잘 되어 있어서 크게 많은 이물질이 나오진 않지만 깨끗이 한번 씻어 준다.
2. 미역은 찬물에 10분 정도 불려준다.
3. 불린 미역과 바지락살을 참기름을 두르고 충분하게 볶아준다. 뽀얗게 될 때까지 볶아야 나중에 기름이 둥둥 뜨지 않는다.
4. 볶을 때 국간장을 조금 넣어 밑간을 해주고 충분히 볶아졌다면 물을 아주 조금 넣어 미역이 잠길 정도로만 해서 한번 끓여 준다.
5. 물을 한 번에 많이 붓지 않고 이런 식으로 한번 끓으면 한 컵을 추가해주고 또 추가하는 식으로 해서 1리터 정도를 끓여 주며 본인이 좋아하는 간에 맞게 참치액 조금과 소금으로 간을 맞춰 준다.
6. 들깨가루는 취향에 따라 마지막에 한 숟가락 추가해 준다. 맑은 국을 좋아한다면 들깨가루는 없어도 된다.
재료 구입 처
바지락살은 마켓컬리에 포트럭에서 나온 제품으로 국산 바지락이고 전날 포장된걸 다음날 새벽에 바로 배송해 주기에 신선한 냉장 상태로 받아 볼 수 있고 한 냄비 끓이기에 양도 적당하다. 들깻가루 역시 마켓컬리에서 구매했는데 향이 진하고 맛있다. 1인 가구는 참치액 같은 것도 1병으로 사면 몇 년 동안 다 못 먹기도 하는데 마켓컬리에 있는 참치액은 1포씩 개별 포장이 되어 있어서 조금씩 사용하기에 좋다. 참기름은 새쌈방안갓에서 네이버 쇼핑으로 주문했는데 자취생이나 캠핑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참기름 한 방울이 가져다주는 맛의 효과가 큰데 이것 또한 병으로 사두면 관리도 잘 안되고 유통기한을 넘기기 일수인데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조금씩 주문하면 한포씩 사용하기에 좋은 거 같다.
맛 평가
미역국은 매번 황태로만 끓여었는데 이렇게 조개를 넣고 끓여 보니 파는 미역국처럼 국물이 뽀얗게 울어 나며 다시다나 조미료를 더 추가 하지 않아도 감칠맛이 굉장히 많이 낫다. 조개살 만으로도 국물의 색이 이렇게 뽀얗게 봐뀔 수 있다는게 신기한거 같다. 1리터 정도 끓여 두면 2일 정도 나눠 먹을 수 있고 끓이면 끓일 수록 맛은 더 진해져서 다음날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집에서 미역국을 맛있게 가게에서 파는 미역국 처럼 끓여 보고 싶다면 바지락이나 대합조개 같은 조개류를 넣고 끓여 보길 추천한다. 조금 더 파는 맛을 내고 싶다면 다시다도 한 숟가락 추가해보면 맛이 비슷하게 나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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