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밥상

고구마줄기

단아가영모모 2021. 10. 12. 19:26

아삭한 고구마줄기는 손질은 조금 번거롭지만 꽤 맛있다.

엄마가 3시간이나 넘게 까셨다고 하셨는데 

이 껍질까는 일이 꽤 시간이 소요 된다

 

" 엄마~ 팔 또 아프면 어쩔려고요 쉬어감스 해야지요 

" 그기 잘 안된다에 하믄 다 해뿌야지 

" 참말로오~~ 

" 앞으로는 쉬어감스 하께~~

소금 조금 넣고 살짝 데쳐 내어~

 

 

젓갈 / 다진마늘 / 다진 고추 로만 간을 하여 맛을 낸다.

요렇게 무쳐진 고구마줄기 무침도 참으로 맛있다.

 

 

들깨찜? 같은건데 고구마 줄기가 많이 들어가서 오늘은 고구마줄기찜이 된듯 하다. 

 

1. 다진 마늘을 올리브유에 충분히 볶는다.

2. 데친 고구마 줄기도 같이 볶아 준다. ( 국간장 조금 넣어)

3. 물과 함께 집에 있는 야채를 다 넣어 준다. 엄마는 고구마 줄기 / 고사리 / 버섯 / 양파 있는것만 넣었다고 하셨다.

원래는 해산물이 들어가지만 오늘은 황태 가루를 넣어셨다고 하셨다.

4. 들깨가루도 넣어 보글보글 끓이다가 재료들이 말랑 말랑해지면

5. 찹쌀풀을 조금 풀어 둘러 주고 다시 보글 보글 끓으면 참기름을 한방울 둘러준다.

이때 눌러 붙지 않게 잘 저어 준다. 

 

마지막에 대파도 조금 송송 썰어 준다. 

꽤 맛있는 들깨국? 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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