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계절

토마토주스 간단하게 직접 만들어 먹기

단아가영모모 2023. 5. 31. 09:24

빨갛게 잘 익을 과일을 많이 먹을수록
의사들의 얼굴은 파랗게 질린다고 했던가

신이 꼭 먹으라고
푸르른 나무에 빨간 열매를 주었다고 했던가

빨간색이 들어간 과일은 대체적으로 몸에 좋다
토마토 사과 체리 딸기 등등 말이다

7월부터 9월까지 토마토가 제철이지만 
2월부터 5월까지는 대저토마토 가 나오는 시기 이기 때문에 
토마토가 맛있는 계절은 봄과 여름 두 번 오는 거 같기는 하다. 
 
그래서 요맘때는 대저토마토가 빨갛게 익은 토마토가 많이 나오기도 한다. 

 

빨간 토마토

몸에 좋은 토마토 맛있게 먹을 순 없을까? 

몸에 좋은 건 알지만 나 역시 파는 토마토 주스는

이걸 도대체 왜 돈 주고 사 먹는지 먹을 때마다 이해가 안 되었다. ㅎㅎ 

몇 번 안 먹어 보긴 했지만 내가 먹어본 토마토 주스는 상당히 맛이... 없었다.

 

그런데 혼자 독립을 하고 지내다 보니 

야채를 섭취할 일이 많이 없기도 하고 

야채들은 사두면 빨리 상하기도 해서 이것저것 사다 보니 

어느 순간 토마토가 만만해졌다. 

 

토마토의 껍질의 느낌이 싫어서 방울토마토를 싫어하는 편인데 

요리를 하다 보니 살짝 데친 토마토는 껍질이 까지니까 

요건 한번 열이 가해져서 그런지 

조금 더 부드럽게 맛있게 느껴졌다. 

 

토마토는 열을 가해도 영양분이 손상되는 건 아니어서 

오히려 익혀 먹으면 더 좋은 야채 중 하나이다. 

 

그리고 과일가게에서 비닐포장없이 알맹이만 담아 오기에도 좋은 과일 중 하나다.

 

토마토 주스 만들기

1. 토마토를 살짝 끓는 물에 데친다. 

    물 끓이는 시간이 지루하면 요렇게 물은 조금만 넣고 뚜껑 있는 냄비에 넣으면 금방 끓어서 껍질이 까진다.

2. 껍질을 까고 믹서기에 넣어 갈아 주면 끝

    토마토에도 수분이 많아서 물을 추가하지 않고 해 두면 더 오래 먹을 수 있다.

 

데친 토마토

요때 조금 더 시원하게 먹고 싶다면 

가을에는 배가 맛있기에 배를 조금 넣고 갈면 

배의 알갱이 입자가 씹히는 맛을 더해 

시원한 맛이 더 난다. 

숟가락으로 떠먹어도 맛있다. 

 

배 토마토

한 번에 일주일 정도 먹을 분량을 만들어 두고 

냉장보관해서 아침 하다 한 컵 씩 숟가락으로 떠먹는다. 

 

물이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 두고 먹어도 괜찮다.

 

토마토 배 주스

 

믹서기도 없고 귀차니즘이 더 발동할 때는 아주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다. 

 

토마토 주스 강판으로

잘 익은 토마토 하나 골라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요렇게 강판에 갈아 주면 자연스럽게 껍질만 남기도 해서 

요렇게 강판에 갈아먹어도 시원하게 맛있다.

 

강판에 갈렸을 때만 나오는 식감이 있기에 

개인적으로 믹서기 보다 요렇게 갈아진 토마토주스를 더 좋아한다. 

요 식감이 조금 더 말캉하게 씹히는 맛이 좋다.

 

어릴 적 할머니가 학교 갔다 오면 자주 해주시기도 해서 

옛 생각이 나서 더 그렇겠지만 ㅎㅎ

 

토마토 주스

 

토마토 효능

항산화 작용 

토마토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듯 베타카로틴 이 많고 비타민 C, 비타민 E, 리코펜 등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세포 손상을 예방하기에 노화 예방에도 좋다.

심혈관 건강

토마토의 과육을 만져 보면 어딘가 모르게 깨끗한 느낌이 드는데 그래서인지

혈관벽의 손상을 예방하고 혈관도 맑게 해 준다. 

눈 건강

루테인과 제아잔틴 도 함유 하고 있어서 시력을 보호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면역 강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토마토 보관방법

무조건 냉장고에 보관해야 신선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내가 테스트해보기로는 토마토는 상온 보관하는 것이 더 맛있게 익어 간다. 

 

나도 처음에 독립을 하고는 무조건 냉장고에 다 넣어 두었는데 

그러다 까먹고 다 못 먹고 상해서 버리기도 하고 

해서 검색을 해보니 생각 보다 상온에 보관해야 하는 야채들이 많았다. 

 

그중 토마토는 요렇게 종이가방에 넣어 두어도 

꽤 오랫동안 신선함을 유지하였다. 

 

보통 토마토를 파란 상태에서 사 오니까 

요렇게 종이가방에 넣어 창문 가까이 두니 

빨갛게 잘 익어 가면서 또 눈으로 매일 보니까 

 

음 오늘은 요게 잘 익었군 하며 잘 익은걸 하나씩 

골라 먹으니 상해서 버리는 일은 없어졌다. 

 

너무 많이 익어간다 싶으면 갈아 두면 되니 말이다. 

 

토마토 보관

 

변비가 있다면 

야채를 조금 더 챙겨 먹고 싶다면

약을 먹는 것보다 

요렇게 토마토 챙겨 먹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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