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송동에서 꽃구경 하고 싶을 때 가는 곳
정원이 이쁜 초정커피
야외정원이 이쁜 초정커피
용기내 담아가영
통통이 용기를 들고 가도 늘 친절히 담아 주신다.
수제로 거의 다 만드시기에
당근토스트의 당근잼도 맛있고
흑임자 라떼는 부드럽게 고소하게 든든하기도 하다.
블루베리 요거트도 많이 달지 않고
블루베리 과육이 많아서 맛있다.
요렇게 알맹이만 담아 오기 좋은 카페 중 하나다.

야외정원에서 꽃 찾아 보기
내부보다 정원이 더 넓어서
날씨가 좋은 날 가면 바람을 맞으며
정원 한 바퀴를 돌아도 좋고
정원에서 차를 한잔 마셔도 좋다.
계절마다 피는 꽃이 다르기에
요기조기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에키네시아
그리스어로 고습도치를 뜻하는 에키네시아
성게의 가시에서 유래되었다.
여름에 볼 수 있고 처음에는 해바라기 인가 했는데
해바라기는 해를 따라 좀 더 큰 것에 반해
에키네시아는 송이가 조금 작고 입이 뒤로 많이 젖혀지는 꽃이다.

수국
여름의 대표 꽃 중 하나인 수국
잎은 꼭 깻잎처럼 생겼지만
잎이 꽤 푸르르고 단단하다.
쨍하게 초록색인 잎 덕분에 꽃이 더 이뻐 보이는 식물 중 하나다.



문빔
코스모스의 개량종으로 꽃말은 순정, 애정을 가지고 있다.
그러고 보니 코스모스의 하늘하늘 한 그 느낌이 문빔에게도 있는 거 같다.
은은하게 노란색이라 조금 더 가녀려 보인다.

연잎 있는 연못
엄마가 어릴 적에는 이 연잎을 우산 삼아
머리 위로 들고 다니며 노셨다고 하셨는데
종종 애니메이션에서도 우산으로 등장하는 연잎의 모양은
귀엽기도 하면서 조금은 신비롭기도 하다.
여기에 연못은 물멍을 하기에도 좋다.
뜨거운 낮보다는 조금 해가 질 무렵에 가면
은은한 노을을 조명 삼아
초정커피 내부의 특유의 주황빛 조명으로
더 이쁘게 빛난다.

국화잎
꽃구경만 한참을 하다 보니
꽃보다 많은 것이 잎이거늘
너무 꽃 한 송이에만 포커스를 맞춘 거 같아
푸르른 국화잎도 한캇트 담아 왔다.
꽃이 이뻐 보이는 것은
푸르른 나뭇잎이 있기에 더 그런 건 수도 있는데 말이다.
국화잎도 굉장히 푸르구나

복분자 열매
초정커피의 한편에는 복분자와 매실나무가 한가득 자리 잡고 있다.
여기서 수확한 걸로 복분자 에이드도 만드시고
매실청도 직접 담으신다.
그래서인지 초정커피의 청은 다른 곳 보다 많이 달지 않고
깔끔한 시원한 맛이 있다.
지금은 빨간색인데
복분자 열매는 익으면 익을수록
검은색으로 변한다.

복분자 열매도 매실도 모두 꿀벌들이 일을 해야
얻을 수 있는 귀한 열매 들이다.
꿀벌이 많이 소멸되었다고 하는데
다행히 올해도 여기에는 많은 열매들이 열려서 감사한 거 같다.
눈도 즐겁고 나중에는 달콤함에 입도 즐거우니
감사한 일이다.
아스팔트의 더위에 정원이 그립다면
야외정원이 있는 초정커피에서
꽃 찾아보는 재미를 즐겨 보아도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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