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밥상

오이반찬 오이냉채 오이무침 오이샐러드

단아가영모모 2025. 2. 16. 16:07

해마다 과일과 야채 섭취량이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육식 위주의 식단이 많아지면서 야채를 덜 먹곤 하는데 건강을 생각한다면 식이섬유기 가득한 야채와 과일 섭취는 나이가 들 수록 조금 더 늘려 보는 게 저속노화에도 도움이 되는 거 같다. 노화를 막을 수는 없으니 조금 느리게 진행되도록 말이다. 

 

오이

 

여름에 더 맛있긴 하지만 오이는 사계절 내내 내오기 때문에 반찬으로 먹기에도 좋고 오이향이 시원하기 때문에 입맛을 살려 주기도 한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1~2주 정도 보관이 가능한데 생각보다 빠르게 무르는 야채 중 하나 이기도 해서 구매했다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빠르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오이냉채

재료 : 오이 1개, 양파 조금, 겨자, 레몬즙, 소금 약간, 크래미 3개, 다진마늘 조금

1. 오이와 양파는 얇게 채 썬다. 

2. 크래미도 얇게 떼어 준다. 

3. 큰 볼에 모두 넣고 레몬즙과 연겨자를 넣고 잘 믹스해 준다. 이때 간을 보며 약간의 소금과 다진 마늘을 더해 준다. 

 

오이냉채는 톡 쏘는 겨자 맛에 입맛이 돌아 오기도 하고 시원하게 먹기에 좋은 반찬 중 하나다. 만드는 방법도 크게 어렵지 않고 한번 만들어 두면 3~4일 정도는 냉장고에 넣어 두고 먹어도 괜찮다. 

 

오이냉채

 


오이무침

재료 : 오이, 다진마늘, 굵은소금, 참기름

1. 오이는 얇게 채썰어 굵은소금에 10분 정도 절여 둔다.

2. 물기를 꼭 짜서 다진마늘과 참기름으로 조물조물 섞어 준다

 

오이무침은 재료도 양념도 무척 간단하고 다진 마늘을 빼면 아이들 반찬으로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괜찮다. 약간 오이지 식감과 비슷하면서 아삭하기도 해서 맛있다. 이렇게 해둔 오이무침은 김밥에 넣어서 싸 먹어도 맛있고 비빔밤에 넣어도 꼬들하게 씹혀서 맛있다. 오이무침은 소금에 한번 절이기 때문에 약간 사둔 지 오래된 오이로 해도 맛에 크게 영향이 없다. 

오이무침


오이샐러드 마카로니샐러드

재료 : 펜넬 파스타, 당근, 오이, 다진양파, 마요네즈, 레몬즙, 후추, 약간의 소금, 약간의 설탕

 

1. 당근, 오이는 얇게 채썬다. 크래미도 결대로 찢어 준다.

2. 양파는 다져서 한숟가락 정도 준비한다. 

3. 마카로니나 펜넬은 10분~15분 정도 설명서에 따라 잘 삶아 건져 둔다. (삶을 때는 소금과 오일을 조금 넣으면 간이 되어 더 맛있다.)

4. 큰 볼에 모든 재료를 넣고 마요네즈와 레몬즙으로 믹스해 가며 간을 보고 소금과 설탕을 조금씩 더해 준다. 

5. 마지막에 후추를 약간 더해준다.

 

마카로니샐러드도 파는건 너무 달기도 하고 마요네즈가 너무 많기도 한데 집에서 만들면 그 부분을 나의 입맛에 맞게 적당하게 넣을 수 있어서 좋고 신선한 야채의 맛이 더 잘 느껴져서 좋다. 요렇게 만들어두면 식빵이나 모닝빵 같은데 샐러드로 넣어서 먹어도 굉장히 맛있다. 식초바다 레몬즙이 들어갔기 때문에 맛이 더 상큼하기도 하다. 

마카로니샐러드

 

반찬가게에서 주문하면 손쉽게 살 수 있기도 하지만 냉장고에 오이가 있다면 조금 심심하다면 집밥을 먹을 계획이라면 한 번쯤 만들어 봐도 좋을 거 같다. 오이무침 같은 건 정말 간단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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